이휘재 "아내가 자주 허락해줬으면..."

조성호 / 기사승인 : 2015-05-21 10: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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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양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펼쳐진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외인구단으로 출전해 타석에 들어선 이휘재가 천하무적 투수를 바라보며 웃음짓고 있다. (조성호 기자) 18일 고양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펼쳐진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외인구단으로 출전해 타석에 들어선 이휘재가 천하무적 투수를 바라보며 웃음짓고 있다. (조성호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가 2년 반만에 야구장으로 돌아왔다.

'쌍둥이 아빠'로 인기몰이 중인 외인구단 이휘재가 18일 고양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열린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천하무적과의 경기에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천하무적에 11-4로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이 날 2년 반만에 야구장을 찾은 이휘재는 타석에서 뿐만 아니라 유격수 수비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2년간의 공백 기간을 무색케 했다. 이휘재는 경기 MVP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휘재는 "아내가 이제는 내가 취미 생활도 해야한다고 느꼈는 지 특별히 허락해줬다. 오랜만에 야구장을 찾았는데 이렇게 공기도 좋은 곳에서 운동도 하고 굉장히 좋다"며 한껏 들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야구장을 오기 전에도 서언이, 서준이를 돌보고 와이프랑 함께 시간을 보내고 왔다. 무엇보다 아내가 자주 이런 시간을 허락해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타격한 후 자신의 타구를 바라보는 이휘재. 이 날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타격한 후 자신의 타구를 바라보는 이휘재. 이 날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위를 떨쳤다.


어린시절 한 때 야구 선수가 꿈이었다고 밝힌바 있는 이휘재는 서준이와 서언이가 운동 선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한다. "추신수 선수와 류현진 선수의 아버님이 경기장에서 아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그게 그렇게 보기가 좋다. 나도 그렇게 하는게 꿈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시킬 것"이라고 했다.

KBS2 TV 주말 버라이어티'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대중들에게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휘재는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나도 다시 태어났다"고 쌍둥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어떤 프로그램이든 안가리고 다 할 것이다"는 앞으로의 방송 활동 계획을 전했다.

이휘재는 새롭게 올초 새롭게 합류한 외인구단에 대해 "선후배간의 격이 없이 잘 지내는 팀이더라. 외인구단이라는 팀도 상당히 흡족하다"며 더할나위 없는 만족감을 표현했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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