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름에도 야구하는 북극곰이다'
폴라베어스(감독: 김제동)가 스마일을 완파하며 대회 2연승을 질주하며 라바와 B조 공동선두에 나섰다.

폴라베어스는 1일 오후 7시 양주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펼쳐진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경기 MVP에 선정된 성유빈의 공수에서의 만점활약과 한 회에만 10점을 뽑는 타선의 무시무시한 집중력을 선보이며 스마일을 14-11로 제압했다.

양팀은 엎치락 뒤치락 점수를 주고 받았다. 1회 초, 스마일이 강신범의 안타로 1점을 앞서가자 1회 말, 폴라베어스는 조설규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아갔다. 그러자 스마일은 2회 초에 다시 1점을 추가하며 2-1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그러자 폴라베어스의 맹폭격이 시작됐다. 7번 일반인 타자 김영조부터 6번 '노라줘' 조빈까지 연거푸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장단 7안타를 폭발시키며 7-2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폴라베어스 일반인 타자 박정재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11-2로 달아났다. 그러자 결국 스마일은 선발 투수 김장열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아껴 두었던 원조 에이스 강신범을 마운드에 올리며 간신히 이닝을 종결시켰다.



3회 초 한 점을 따라붙는데 성공한 스마일은 4회 초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다. 4회 부터 이광일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라온 조설규에 맹타를 휘두르기 시작한 것. 정경호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장단 5개의 안타를 때리는 신들린듯한 타격으로 11-7까지 아간 것. 폴라베어스도 결국 조설규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아껴두었던 성유빈 카드를 쓰기에 이르렀다.마운드에 올라온 성유빈은 안타 2개를 허용, 스마일에 2점을 주며 11-9가 됐으나 남은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성유빈의 맹활약에 자극받은 북극곰의 타선은 다시금 남은 힘을 내기 시작했다. 4회 말, 폴라베어스 타선은 스마일 투수 강신범이 제구력 난조를 보이자 이를 이용했고 '유리 상자'박승화의 좌전 안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14-9로 승기를 굳혔다.스마일은 5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고 결국 폴라베어스가 스마일을 14-11로 잡아내며 2연승을 이어갔다. 폴라베어스는 라바와 함께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 B조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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