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베어스-라바, 명승부 끝 5-5 무승부··두팀 2승 1무로 PO 예약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처음 무승부 경기가 나왔다. A조에서 2연승으로 공동선두를 달리던 폴라베어스와 라바는 단독선두를 놓고 6라운드에서 격돌했다. 그러나 두 팀은 우승후보 답게 팽팽한 명승부를 펼쳤지만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5-5로 비겼다. (고양 훼릭스 야구장)

무패 팀이라는 자존심을 걸고 두 팀은 1회부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선공에 나선 폴라베어스는 성유빈 박승화의 볼넷에 조설규의 희생플라이로 1점 송호범의 우선2루타로 또 1점을 얻어 2점을 앞서나갔다. 그러나 라바는 곧바로 반격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윤한솔 정현수 안타에 지상민이 우전안타로 뒤를 받쳐 1점을 따라 붙고 누상에 주자는 2명. 이때 무안타에 허덕이던 6번 한상준이 3점짜리 좌월홈런을 쳐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3회 초 저력의 폴라베어스는 라바 실책과 볼넷에 이어 안타 2개를 집중시켜 2점을 내고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4회 초 폴라베어스가 2루타와 안타를 묶어 1점을 달아나며 역전에 성공하자 4회 말 라바는 선출같은 일반선수 박병철이 우중월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5회를 맞은 두 팀은 사실상 에이스인 성유빈과 박병철을 올려 투수전을 펼치며 서로에게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최종 스코어는 5-5. 명승부 끝에 처음으로 비긴 경기가 나왔다. 비긴 두 팀의 사령탑을 만났다.

[무승부 이끈 명장& 명장]

◆폴라베어스 박승화 구단주
△명승부를 펼쳤다.소감은?
-한스타 연예인 대회서 무승부는 처음인 걸로 알고 있다. 두 팀 선수들끼리도 긴장해서 '아~ 이런 경기도 있구나' 하면서 너무너무 재미있게 즐겼다. 앞으로 이런 재미있는 경기 많이 나왔으면 하는바람이다.

△경기 내용을 평가한다면?
-두 팀 모두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나오고 멋진 경기를 펼쳤다. 역전, 재역전, 동점으로 정말 쫄깃했다. 5회 초 공격에서 점수를 못내 질까봐 걱정했다. 라바가 준비를 많이 했더라.

△2승 1무로 1경기 남았는데 각오는?
-승패를 떠나 매 경기 저희 팀 모토대로 다치지 않고 즐기는 경기 하겠다. 그러다 보면 승리를 이끌어 낼수도 있고 팀도 돈독해 질수 있으니까. 하지만 경기는 열심히 뛰어야겠죠? 다음 경기도 잘할 겁니다.



◆라바 김영석 총무
△비겼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최강이라는 폴라베어스라 이길거라 생각 못했다. 일단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었다. 최선을 다한 결과 무승부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 두 팀 모두 승점 7이 됐다. 남은 1경기에서 우승이 갈리겠다.

△남은 경기를 분석해 달라.
-우리는 스마일과의 경기가 남았고 폴라베어스는 그레이트전이 남았다. 스마일은 강신범 선수가 돌아와 투수력이 만만치 않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폴라베어스는 2패의 그레이트를 이길 것 같다. 스마일도 1패가 있어 즐기는 경기를 해주면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을것 같다.

△오늘 수훈선수를 꼽자면?
-단연 역전 3점포를 친 한상준이다. 무안타로 마음고생이 있었을텐데 이것으로 훌훌 털어냈으면 좋겠다. 다음으론 위기 상황서 동점홈런을 쳐주고 무실점 투구로 경기를 마무리한 박병철이 수고 많았다. 오늘 경기 홈런 두 방이 컸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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