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송영규 "늘 새 캐릭터 변신 노력"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06-12 18: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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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와 이기스의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8일경기에서 이기스 선발로 나선 송영규. 변화구를 앞세운 제구력으로 그레이트 타선을 3이닝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강지우 인턴기자) 그레이트와 이기스의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8일경기에서 이기스 선발로 나선 송영규. 변화구를 앞세운 제구력으로 그레이트 타선을 3이닝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강지우 인턴기자)



"거의 10여 년 동안 쉬지를 않았다. 꾸준히 작품에 출연했다. 조연이다 보니까 많이 쉬면 경제적으로 조금··(웃음) 여기저기 불러주면 가서 캐릭터 분석하고 연기에 임했다. 많이 불러줘서 감사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자신을 스스로 조연배우라고 낮추는 인기배우 송영규가 드라마 출연 등 근황을 알렸다.

이기스의 선발투수로 올 시즌 처음 마운드를 밟았다는 송영규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2연패 중인 팀에 소중한 첫 승을 선사했다. 지난 8일 그레이트를 맞아 필승카드로 투수판에 오른 송영규는 한층 안정된 제구력으로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오랜만의 투구였지만 빠른 직구는 여전했고 변화구는 더 예리하게 가다듬었다.

"볼넷을 안주려고 제구에 신경 썼다. 볼넷을 주면 경기가 루즈해지고 지겨워 지니까 맞춰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한 송영규는 "투수 7년차인데 스피드가 좋지않아 컨트롤 위주의 노련함으로 승부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승리투가 된 비결을 밝혔다. 이날 송영규는 3이닝 3피안타 1사구로 1실점하며 100% 임무를 완수했다. 경기 MVP는 당연히 따라온 덤.

송영규는 "요즘 KBS 수목 미니시리즈 '복면검사'에 출연 중이다. 검사에서 검찰국장으로 진급한 정경유착의 비리검사 역을 맡고 있다"며 "예전 추적자에서도 이런 역할을 했는데 그걸 보고 KBS에서 캐스팅한 것 같다"고 말하고 지금은 그 드라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년 간 쉰 적이 거의 없다는 배우 송영규. 재작년부터 출연했던 드라마 '너포위'의 조형철 역(좌)과 '고교처세왕'의 남상구 역을 맡아 주목을 바았다. (웨이브온엔터테인먼트) 10년 간 쉰 적이 거의 없다는 배우 송영규. 재작년부터 출연했던 드라마 '너포위'의 조형철 역(좌)과 '고교처세왕'의 남상구 역을 맡아 주목을 바았다. (웨이브온엔터테인먼트)


이어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도 마동구 사장역을 맡고 있다. 전 처에게서 억울한 누명을 써 자살했는데 나중에 사연이 밝혀지며 또 출연할 것 같다. 그것도 마무리 해야 한다"고 바쁜 연기활동을 전했다.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예의 조연배우를 언급하며 "재작년부터 추적자, 울랄라부부, 너희들은 포위됐다, 구가의 서, 불의 여신 정이, 고교처세왕, 미생 등에 계속 출연했다"며 감사한 일이라고 답했다.

"사극에 출연해서 수염 붙이고 안경 벗으면 나를 못 알아보는 경우가 많더라. 그러면 '내가 연기를 괜찮게 했구나'하며 "이미지 변신에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한 송영규는 다양한 캐릭터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 많은 역할로 짧지않은 연기 경력을 가졌으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캐릭터를 위해 자신을 수련하는 모습에서 송영규의 다음 작품이 기대됐다.







그레이트와의 경기에 이기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송영규는 3이닝 1실점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송영규는 따라온 딸과 조카의 축하를 받아 특별한 최우수선수상이 됐담며 즐거워 했다. (최재식 인턴기자) 그레이트와의 경기에 이기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송영규는 3이닝 1실점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송영규는 따라온 딸과 조카의 축하를 받아 특별한 최우수선수상이 됐다며 즐거워 했다. (최재식 인턴기자)


이날 승리투수가 된 송영규에게 올 시즌 투수 타이틀을 노려보면 어떻겠내고 묻자 손사래를 치며 "그건 아나디. 잘 던지는 투수가 너무 많다. 그런 개인적인 건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발로 예정됐던 지난 경기를 사정이 있어 못 나왔다. 그 경기를 져서 2패가 됐다"고 몹시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 이기스의 성적을 걱정했다.

"현재 이기스가 예선 탈락 위기에 처했는데 생각하지도 않은 상항이다. 만약 떨어진다면 선수 전원이 자극제로 삼고 심기일전해 다음 대회에서 한 번 제대로 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한 송영규는 "남은 경기들이 물고 물리는 상황을 대비해 오늘 그레이트전 처럼 실점을 최소화(13-1 대승)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한가닥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송영규는 "현재 이기스 분위기는 좋다. 연예인 선수도 많이 나온다. 다른 팀보다 자유분방하지만 위계질서가 잡혀있어 흔들림이 없다. 팬들도 많이 찾아줘서 힘이 된다. 인기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힘내서 하고 있다"며 이기스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송영규는 "경기장에 자주 나오려고 노력한다. 촬영이 겹치면 어쩔 수 없지만 일정이 비면 무조건 출장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달다"고 당부한 뒤 "이기스 화이팅"을 크게 외쳤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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