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어렵고 재밌다" 축구 이근호, 폼은 근사~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06-17 17: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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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구단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 나타난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 이휘재와의 친분으로 타석에도 서봤다는 이근호는 야구가 어렵다는 소감을 남겼다. (강지우 인턴기자) 외인구단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 나타난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 이휘재와의 친분으로 타석에도 서봤다는 이근호는 야구가 어렵다는 소감을 남겼다. (강지우 인턴기자)



"야구가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 역시 나는 하던대로 축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숙하지만 뜻밖의 얼굴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근호가 야구장에 나타나 외인구단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한 소감이다.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열린 15일 외인구단과 조마조마의 경기에서 이근호는 외인구단의 2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1회 초 1번타자 경동호가 볼넷으로 진루한 후 타석에 들어선 이근호는 유격수 땅볼로 병살타를 쳤다. 생전 처음 방망이를 잡았다는 그가 공을 때렸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역시 운동신경이 발달된 운동선수라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아웃에서 이근호를 만났다. 야구한 소감을 물었다. "많이 어색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니까 좋긴 하다"며 "매 번 보기만 하던 야구를 직접 경험하니까 좋은 체험을 한 것 같다"고 쑥스러운 듯 웃었다. "공도 빠르고 상황에 맞게 움직여야 한다는 게 어렵다. 연예인 야구가 수준이 높다"고 덧붙였다.





외인구단 축구선수 이근호가 다음 경기 개그콘서트-천하무적전을 준비하던 천하무적 한민관과도 친분이 있는듯 나란히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외인구단 축구선수 이근호가 다음 경기 개그콘서트-천하무적전을 준비하던 천하무적 한민관과도 친분이 있는듯 나란히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어떻게 외인구단 유니폼을 입게 됐냐는 물음에 이근호는 "이휘재 선수와 친하다 보니 예전 사석에서 야구장 나오라고 해서 가겠다고 했는데 마침 휴가라 나왔는데 김현철 감독 배려로 타석에 까지 섰다"고 설명했다.
"병살타를 쳤는데 팀에 민폐를 끼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다시 웃음을 터트렸다.

이휘재와의 인연도 궁금했다. "휘재형이 예전부터 축구를 했다. 축구 가르치며 친분을 쌓았다"며 이휘재가 축구를 잘한다고 칭찬도 곁들였다. "오늘 야구장 나오려다 목쪽이 안좋아서 못나온 걸로 알고 있다"고 전해 가까운 사이임을 입증시켰다.

외인구단 다른 연예인과도 친분이 있을까. "저지 브라더 이재수형과도 잘 안다. 10여 년 전 축구하다 알게 됐다"며 소개한 뒤 "임대호 형은 고등학교때 학교에 자주 와 응원해줬다. 학교 감독, 코치와 친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1회 한 차례 타석에 선 이후 김현철과 교체되며 아웃된 이근호에게 기회되면(이휘재 나오면) 또 나올거냐고 물었다. "일정이 맞으면 나와보려 한다. 해보니 야구도 재미있었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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