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닮은 정다혜 'LG여신'답게 상큼섹시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06-23 19:25:29
  • -
  • +
  • 인쇄
'LG트윈스 성유리' 치어리더 정다혜가 연예인 야구 조마조마와 공놀이야 경기 시구를 맡아 미모와 볼륨미를 뽑냈다.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인다. (강지우 인턴기자) 'LG트윈스 성유리' 치어리더 정다혜가 연예인 야구 조마조마와 공놀이야 경기 시구를 맡아 미모와 볼륨미를 뽑냈다.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인다. (강지우 인턴기자)



아이돌 연습생서 치어리더로··연예인 야구 조마조마-공놀이야전 시구

발랄한 율동처럼 스물다섯의 새내기 치어리더 정다혜는 발랄하고 상큼했다. 'LG트윈스의 성유리'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진 그는 특이한 경력이 많은 소녀같은 숙녀였다. 새내기라기엔 다소 늦은 25세의 늦깎이 치어리더라는 점도 그렇고 축산학과를 다니는 전공도 그렇고 한때는 아이돌 연습생이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LG 치어리더 정다혜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조마조마와 공놀이야 경기의 시구를 맡았다. 172cm의 우월한 신장과 함께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관중들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은 정다혜는 포수 사인을 받은 후 그만의 '윙크 시구'를 선보여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22일 고양 훼릭스야구장)





처음 마운드에 섰다는 치어리더 정다혜는 포수 사인을 받은 후 타자를 유혹하는 윙크를 날려 그 만의 발랄한 시구를 선사했다. (강지우 인턴기자) 처음 마운드에 섰다는 치어리더 정다혜는 포수 사인을 받은 후 타자를 유혹하는 윙크를 날려 그 만의 발랄한 시구를 선사했다. (강지우 인턴기자)





'LG 성유리'로 불리는 정다혜는 시구 후 주관 방송사인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힐링 성유리' 다운 미모를 생중계를 통해 선보였다. (강지우 인턴기자) 'LG 성유리'로 불리는 정다혜는 시구 후 주관 방송사인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힐링 성유리' 다운 미모를 생중계를 통해 선보였다. (강지우 인턴기자)


올 시즌 뒤늦게 치어리더에 입문한 이유가 궁금했다. 시구를 마친 그를 야구장 기록실에서 만났다. 생전 처음한 시구에 대한 느낌을 물었다. "첫 경험이라 떨렸다. 그런데 막상 마운드에 서니 재미있고 야구가 더 좋아졌다. 공을 더 잘 던져고보 싶은 욕심도 생겼다"고 야구장이 직장인 사람답지 않게 답했다.

치어리더가 되기 전에도 야구에 관심이 있었냐는 물음에 "야구는 올 해 처음 접했다. 치어리더 하면서 야구와 가까워 졌고 규칙도 많이 알게 됐다"며 "쉬는 날엔 직관도 가고 TV도 자주 봐 야구팬이 됐다"고 말했다. 어떻게 LG트윈스 응원을 하게 됐냐고 묻자 그는 우여곡절이 있다고 했다.

"2013년 휴학을 하고 우연히 잠깐 농구 치어리더를 했을 때 LG트윈스 응원을 하던 지금 소속사 대표님이 같이 하자는 제의를 했었다. 그러나 당시엔 사정이 있어 못하고 올 시즌 인연이 됐다. 나도 야구장 문화를 접하고 싶었는 터라 치어리더의 길로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정엔터테인먼드 제공) (정엔터테인먼드 제공)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릴때 부터 춤추고 공연하는 것을 좋아했던 정다혜는 대학교 입학 후 스물을 넘어 아이돌 연습생을 선택했다. 고등학생때는 부모님의 반대로 못했던 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였다. 3년 정도 힘들게 연습생을 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고 결국 제의받은 치어리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습생 시절 그는 노래보다 댄스를 맡았었다고.

정다혜는 아이돌의 꿈은 버렸을까. 그는 단호했다. 접었다고. 지금은 치어리더로서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한다고 했다. 선 굵은 미모와 함께 큰 키에 35-24-36의 볼륨 몸매를 자랑하는 그는 또 다른 연예계를 생각하지는 않을까. 그 또한 단호했다. 없다고. 지금 치어리더로 받고 있는 관심으로도 감사하고 욕심도 없다며 하는 것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럼 치어리더로만 만족하느냐고 묻자 "지금 만족한다. 운동경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직업이라 더 좋다"며 "박봉이긴 하지만 내가 아직 덜 현실적이라 경제적인 문제보다는 내가 좋아서 하는 일에 만족한다"고 쿨하게 대답했다.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공연 연예쪽 학과를 가려했다는 그는 어떻게 생뚱맞게 축산학과를 가게 됐을까. "집에서 반대가 심해 그 쪽을 접으니 딱히 정한 목표가 없었다. 졸업장만 받자고 생각하고 그냥 갈 수 있는 학과를 선택했다. 학부로 들어가서 축산학과를 몰랐다"며 "동물 실습도 하고 실험도 했지만 관심은 없었다"고 웃었다. 왠지 그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명 'LG 성유리'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아유~ 나도 성유리 팬이다. 어릴때 핑클 노래 들으면 자란 세대댜. 감사할 따름이다"며 "그런 별명이 붙여진 것에 만족한다"며 흡족해 했다. 이때 소속사 대표가 '힐링캠프' 의상도 가끔 입는다고 귀뜸했다. 그러자 정다혜는 "따라 입는게 아니라 내 취향"이라며 발끈했다. 웃기는 대표와 더 웃기는 직원이었다.

길거리나 야구장에서 알아봐 주는 팬들이 조금씩 생긴다는 그는 그 것이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뿌듯하겠다는 물음에 "뿌듯할 때는 지인들이 '내가 아는 사람이 너 안다더라. 팬이라고 전해달라'고 말 할때나 친구들이 '너 열심히 한다. 보기 좋더라'고 인정 받을 때 뿌듯하다"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철든 대답을 들려줘 속은 꽉 찼구나하는 느낌을 던졌다.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치어리더로 만족한다는 그의 꿈에 대해 얘기했다. "아직 새내기라 장래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잘하는 치어리더가 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이라며 "나 만의 전문성을 살리려 노력해 인정받는 치어리더가 되고 싶다. 나중에 후배 양성같은 일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이번에도 성숙한 답을 내났다.

경기가 없는 월요일엔 팀원들과 연습하고 어쩌다 쉬는 날엔 학교도 가고 영화도 보며 이 나이 다른 여자애들이랑 일상이 같다는 그는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은 배우 송중기라고 했다. 미남보다 훈남을 좋아 한다는 말에 취향이 그렇다며 제대 했더라고 덧붙이며 은근한 관심을 드러냈다.

소속사 대표와 조마조마 노현태와의 친분으로 시구를 하게 됐다는 정다혜는 마지막으로 LG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하라고 하자 "지금 부족한 점 많고 배울 것도 많은 새내기라 실수도 하는데 귀엽게 봐주시면 고맙겠다"며 "팀 성적이 부진해도 이젠 올라갈 일만 남았기 때문에 믿고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다"고 LG트윈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엔터테인먼트 제공)


늦게 시작한 치어리더 정다혜가 'LG 성유리'로서 인정 받으며 '힐링 성유리'처럼 성공하기를 기대해 본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 한스타 앱이 나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으세요^^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