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두 명의 신예를 받고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W.press(이하 우먼프레스)가 25일 나이키가 주최하는 HOOPCITY 5 ON 5 TOURNAMENT에 출전한다. 우먼프레스는 9월 전국 여성체육대회 농구 종목에서 우승한 후 지난 9일 송파구연합회장배 남자부 경기에 출전해 2승 1패를 거두며 3위에 올랐다.
우먼프레스는 오는 12월 15일 개막하는 제 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회를 앞두고 20대의 가드 정민주와 포워드 장혜영을 뽑았다. 아직 손발이 제대로 맞지는 않지만 팀에 활력과 함께 힘이 붙었고 공격과 수비에서 속도도 빨라졌다. 그리고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과 3위라는 입상도 했다.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여자부 경기는 우먼프레스를 비롯해 SWEPP, 아미카, 클로버, 슈퍼브, YES(여) 등 모두 6개 팀이 참가한다. 선수출신 제한이 없는 규정에 따라 각 팀은 실업과 프로 출신을 영입할 것으로 보여 승부를 가늠할 수 없다. 현장에서 뛰는 모습을 봐야 예측이 가능하다. 출전팀 중 은광여고 선수출신이 주축인 클로버와 실업, 프로 출신이 다수인 슈퍼브가 우먼프레스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우먼프레스는 대진운이 좋다. 예선에서 부전승을 거둬 1차전 상대인 YES(여)만 이기면 바로 결승에 오른다. 이에 대해 우먼프레스 김정미 대표는 "예전에 붙어봤던 팀들인 것 같다. 그런데 선수 보강을 어떻게 했는지 몰라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며 "YES(여)는 중국인 팀으로 거친 경기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걱정했다.
전 대표 김희영도 "지난 대회서 발목부상을 입은 강덕이가 뛸 수 없다. 이티파니도 허리가 아프다. 양유진과 효진 자매는 훈련 부족으로 컨디션이 떨어져 팀이 정상이 아니다"며 "승부를 떠나 12월의 한스타 연예인 2회 대회를 대비해 새로 들어온 애들과 호흡을 맞추는 기회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남자팀들과의 격전에서 쌓은 노하우와 근성으로 많은 어려움을 헤쳐 온 우먼프레스. 이번 대회서도 쉽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 여러 악재에 직면했지만 우먼프레스는 그들만의 경험과 조직력으로 난관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진격이 어떤 전과를 올릴지 기대하며 지켜 볼 일이다. 우먼프레스의 1차전은 2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한편 이 대회 남자경기 연예인부에는 한스타 1회 대회 3위 팀 레인보우와 12월에 개막될 2회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코드원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레인보우 스타즈(대표 배우 박재민)는 박재민, 그룹 2AM 진운, 가수 나윤권의 삼각편대가 맹위를 떨친다. 모델 중심의 코드원(공동대표 모델 이현욱, 이시우)은 '몸짱팀'으로 TV 예능 대세 남주혁을 비롯 배정남, 장선우, 백종원 등 유명 모델들이 포진해 있다. 두 팀의 대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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