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하는 신사' 배우 이종혁이 '나쁜 남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 2회에서 이종혁(강석준)은 자신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자리를 피하던 정려원(김행아)의 신발이 벗겨지자 다정하게 신발을 신겨주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이어 옥상으로 행아를 데리고 갔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자 "아무 말 안 할거야? 그럼 가자"고 말해 이별 후에도 미련이 남아있던 행아를 분노하게 했다.
그런 행아를 향해 석준은 "너한텐 내가 그렇게 마음 넓은 사람으로 보였니?"라고 물으며 "널 안보고도 살 수 있는 거였으면 진작 그렇게 했을 거다"라는 서툰 고백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그는 여성 시청자들의 '설렘포인트'를 자극, 방송 다음날까지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종혁은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대표: 홍서범)의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종혁은 9월21일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천하무적과의 결승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공놀이야는 이종혁의 호투(3이닝 2실점)로 5-2로 앞서 나갔으나 뒤늦게 터진 천하무적의 화력에 밀려 역전 당해(7-14) 준우승에 머물렀다.
'풍선껌'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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