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입문 연예인들 "폼나고 신나 꿀잼^^"

남우주 / 기사승인 : 2016-01-18 17: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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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에 출전하는 야. 한 팀 5명의 선수들. 왼쪽부터 걸그룹 바바의 효아, 배우 정재연, 가수 지세희, 바바의 별하, 배우 정혜원. 야. 한 팀은 한스타 여쟈 연예인 야구선수로 구성됐다. (윈터뉴스코리아 제공)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에 출전하는 야. 한 팀 5명의 선수들. 왼쪽부터 걸그룹 바바의 효아, 배우 정재연, 가수 지세희, 바바의 별하, 배우 정혜원. 야. 한 팀은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선수로 구성됐다. (윈터뉴스코리아 제공)



"생소한 종목이지만 완전 재미있고 폼도 나요. 처음 하는 것이지만 이렇게 끌리는 운동은 처음이에요. 빙판에서 중심잡기도 어렵고 전략도 세우고 계산도 해야 하는 게 머리쓰는 거라 좀 힘들지만 어떤 종목이든 그렇지 않은게 있나요?"

2일 경기도 동두천 국제 컬링 경기장에서는 작지만 의미가 큰 행사가 열렸다. 연예인들이 처음으로 돌(스톤)을 얼음에 굴리고 솔(브러시)로 빙판을 문지르는 컬링이라는 운동에 입문하는 연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종목이든 처음이 쉬울리는 없을 터. 중심을 잡지 못해 넘어지고 자빠지면서도 선수들은 컬링이 주는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연륜은 짧지만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컬링. 인기도 높아져 어느새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컬링은 등록된 공식팀과 동호회 팀 등이 100 여개나 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 이어 빙상의 새 유망 종목으로 기대를 모으는 컬링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달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에 참가하는 4개 팀 선수들이 지난 5일 연습을 마치고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한스타DB)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에 참가하는 4개 팀 선수들이 지난 5일 연습을 마치고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한스타DB)


종합 스포테인먼트를 지향해 연예인 농구와 야구대회를 주관하는 한스타 미디어는 이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과 컬링의 보급 확대와 홍보를 위해 연예인 컬링대회를 창설했다. 오는 24일 열리는 1회 대회에는 4개 팀이 참가한다. G.Body팀(피트니스 모델팀), 컬링 좀 아나팀(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팀), 나쁜 언니들팀(걸그룹 배드키즈+방송인 정정아팀)과 야.한 팀(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팀)이 출전하는 것.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가 열릴 동두천 국제 컬링 경기장 . 오는 24일 개막된다. (한스타DB)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가 열릴 동두천 국제 컬링 경기장 . 오는 24일 개막된다. (한스타DB)


사실 컬링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종목이다. 따라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이 필수다. 이에 한스타 컬링 대회에 참가하는 4팀은 이날 처음으로 얼음판에 올라 잠시 전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스톤을 딜리버리(투구)하는 방법을 실습했다.







17일 동두천 국제 컬링 경기장에서 열린 연습에 참가한 G.Body팀 선수들. 왼쪽부터 담당코치, 김주미, 김정화, 홍주연, 박현주, 이현민. (윈터뉴스코리아 제공) 17일 동두천 국제 컬링 경기장에서 열린 연습에 참가한 G.Body팀 선수들. 왼쪽부터 담당코치, 김주미, 김정화, 홍주연, 박현주, 이현민. (윈터뉴스코리아 제공)


늘 헬스장과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G.Body팀은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팀 소속 김정화를 비롯해 그의 동료 김주미, 홍주연, 박현주, 이현민이 생전 처음 스톤을 잡았다. 나쁜 언니들팀은 멤버 모니카, 하늘, 케이미, 루아 4명에 배우 정정가 들어가 팀이 완성됐다. 야.한팀은 가수 지세희와 배우 정혜원이 나왔다.

12명의 선수들은 처음 밟은 얼음판이 미끄러워 어쩔 줄 몰라했다. 엉덩방아를 찧고 심하게 넘어지기도 하며 애를 먹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G.Body팀은 금방 중심을 잡기 시작했다. 놀라운 운동신경으로 빠르게 적응했다. 나쁜 언니팀도 안무를 위한 댄스연습이 약이 됐는지 미끄러지는 횟수가 줄었다. 야. 한팀 두 명은 여러번 넘어지고 난 후 빙판과 조금씩 친해졌다.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들로 구성된 컬링 좀 아나 팀 선수들. 왼쪽부터 박지영, 구새봄, 정순주, 김선신, 배지현 아나운서. (윈터뉴스코리아 제공)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들로 구성된 컬링 좀 아나 팀 선수들. 왼쪽부터 박지영, 구새봄, 정순주, 김선신, 배지현 아나운서(17일 동두천 국제컬링장). (윈터뉴스코리아 제공)


체력과 운동신경이 남다은 G.Body팀은 전원이 안정적으로 투구동작인 딜리버리를 마치고 빙판을 닦는 스위핑으로 이어갔다. 나쁜 언니들팀도 뒤따라 두 가지 기본 자세를 배워갔고 야. 한팀은 늦게 까지 딜리버리에 매달리는 부진을 보였다. 냉기가 감도는 컬링장에서의 실습이 2시간 여 지났다. 몸에 한기를 느낄만 했으나 선수들은 추위를 느낄 새도 없이 컬링에 녹아 들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재미와 잘 해야 겠다는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물이었다.

G.Body팀과 나쁜 언니들팀간의 간략한 게임으로 세 시간의 첫 연습이 끝났다. 이날 연습을 주도한 김세미 대표코치를 비롯한 팀별 코치들은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이날 배운 기술에 대한 평가와 마음가짐에 대한 당부를 하고 연습을 마쳤다. 김세미 대표코치에게 오늘 연습에 대한 최종 소감을 물었다.







걸그룹 배드키즈 4명과 방송인 정정아로 팀을 꾸린 나쁜 언니들 팀 선수들. 왼쪽부터 배드키즈 케이미, 모니카, 루아, 방송인 정정아. 배드키즈 하늘이는 불참. (윈터뉴스코리아 제공) 걸그룹 배드키즈 4명과 방송인 정정아로 팀을 꾸린 나쁜 언니들 팀 선수들. 왼쪽부터 배드키즈 케이미, 모니카, 루아, 방송인 정정아. 배드키즈 하늘이는 불참. (윈터뉴스코리아 제공)


"오늘 주로 G.Body팀 위주로 봤는데 역시 예상대로 너무 잘했다. 다른 일반인들 보다 쉽게 익히더라. 유연성·감각·파워도 되고 도전하는 파이팅이 있어 알아서 더 하려는 열정이 돋보였다. 그래서 다른 팀보다 진도도 빠르게 나갔다. 나쁜 언니들팀도 꽤 감각이 있었다. 딜리버리 부분도 괜찮았다. 다만 딜리버리시 스톤을 놓는 투구 감각은 더 익혀야 겠더라. 걸그룹이다 보니 조직력이 좋았다. 가능성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야. 한팀에 대해선 "참석 인원이 두 명이라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처음 시작할때 보다 마지막엔 많이 늘었다. 멤버들이 다 나오면 기대되는 팀이다"고 격려한 김세미 코치는 이날 훈련이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완전 초보의 연습에 꽤 좋은 반응을 보였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열정을 높이 사는 것 같았다.

한편 온 몸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는 선수들의 엄살과 수다 속에 새로 접한 컬링에 대한 기대와 흥미와 재미가 잔뜩 담겨 있었다.

한편 '스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도하는' 인터넷 언론사 한스타미디어가 주최 주관하는 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윈터뉴스코리아가 공동 후원하며 동아오츠카, 자이크로, 티나프리, 플렉스파워가 공동 협찬한다. 또 스포츠채널 MBC스포츠플러스가 전 경기를 중계할 뿐만 아니라 대회 전 연예인 선수들이 연습하는 과정도 보도할 예정이다.



방송인 홍민희, 신지은과 함께하는 한스타-아프리카TV(http://afreeca.com/mjhanstar)가 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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