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택훈 “카메라감독님, 우리 애들도 좀...”

장소현 인턴 / 기사승인 : 2016-01-27 15: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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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스타즈는 잠깐 뜨고지는별이 아니었다.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가 지난 14일 신영이앤씨와의 경기에서 첫 승리를 맛본 후 두 번째 경기에서도 막강 군단답게 승리해 2연승에 성공했다. B조 단독선두.

26일 제 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3라운드 첫 경기로 지난 대회 공동 3위를 차지한 레인보우와 공동 5위의 아띠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58-37 로 레인보우의 승리. 엔트리 단 6명의 레인보우는 교체멤버가 1명 밖에 없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작년 대회 3위다운 모습으로 지친 기색 없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아띠에 새로 입단해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정헌이 13득점 4리바운드, 이종환이 8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큰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레인보우를 상대하기엔 조금 버거워보였다.

승장 레인보우 김택훈 감독과 패장 최율록 감독을 만났다.


26일 제 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회에 참가한 ‘레인보우 스타즈’의 김택훈 감독. 이날 레인보우는 아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 사냥에 성공했다.(김효진 인턴기자) 26일 제 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회에 참가한 ‘레인보우 스타즈’ 김택훈 감독. 이날 레인보우는 아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승 사냥에 성공했다.(김효진 인턴기자)



▼승장 레인보우 김택훈 감독
-적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오늘 우리 팀 선수들이 6명 밖에 없었는데, 힘든 와중에 잘 해주었다.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너무 좋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특별한 지시한 것이 있나?
"김혁 선수가 1,3쿼터밖에 뛰지 못하는데, 우리 팀 선수가 너무 적으니 수비에서 5반칙 파울을 한 명이라도 당하면 4명만 뛸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었다. 파울을 최대한 안하기 위해서 수비를 1-2-2 존으로 섰다. 아띠 선수들이 이 수비를 깨지 못해 이긴 것 같다"

-레인보우의 장점은 무엇인가?
"포워드라인이 좋다. 나윤권, 김혁, 진운이 모두 농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포워드라인이 좋아서 가드, 포워드도 볼수있다. 또 키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골밑에서도 다 잘 해준다. 농구를 하지 않았던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많은 걸 이야기 하지 않아도 너무 잘 해준다."

-3연승을 위해 필요하거나 고쳐야 할 점이 있다면?
"우리 팀 선수들이 인원이 적으니 파울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키가 큰 상대팀을 만나게 된다면 어려운 게임이 될 것 같다. 남은 기간 동안 연습을 하면서 이 점을 만회해 이왕 나온 거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 2월16일 스타즈와의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잘되고 있기 때문에 억지로 바꾸지 않을 것이다. 기존의 1-2-2 수비를 살리고 공격할 때는 속공으로 시작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또한 그날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고 교체멤버가 한 명 밖에 없어 어렵겠지만 열심히 준비하겠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면?
"카메라 감독님들, 저번 경기 보니까 우리 팀 아이들이 카메라에 많이 안 잡혀서 시무룩했어요. 다음 경기부터는 좀 더 많이 잡아주세요~^^"





26일 레인보우스타즈와의 경기를 위해 참석한 아띠 최율록 감독. 아띠는 내달 2일에 예체능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효진 인턴기자) 26일 레인보우스타즈와의 경기를 위해 참석한 '아띠' 최율록 감독. 아띠는 내달 2일에 예체능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효진 인턴기자)


▼패장 아띠 최율록 감독

-올해 첫 게임인데 패했다. 패인은?
“위기관리가 잘 안 됐고 손발이 안 맞았던 것 같다.”

-전반전은 스코어가 뒤져도 잘 따라붙다가 후반에는 격차가 벌어졌다. 이유는?
“선수출신들이 1,3쿼터는 뛰고 2,4쿼터는 못 뛰게 되어있으니 선수출신인 김혁 선수를 대비하기 위해 2,4쿼터에서 점수 차를 좁혀보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 1회 대회보다 새로운 선수들(정헌, 리누, 이종한)이 투입되어서 연습은 많이 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처음 손발을 맞춰보니까 경기에 대한 감이 잘 안 잡혔던 것 같다”

-다음 경기 보충해야할 점은?
“가드선수들이 조금 더 스피드하게 경기운영을 해주어야하는 것이 가장 우선인 것 같다. 정헌 선수같은 경우는 파울 조심(이날 5파울로 퇴장), 김사권 선수도 오늘 4반칙이었기 때문에 그것만 조심해준다면 오늘 보다는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 28일은 오후 5시 더 홀 vs 마음이 경기와, 오후 7시 예체능 vs 신영이앤씨의 경기가 펼쳐진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대회를 운영하여 국내 최초 스포테인먼트를 모토로 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와 한스타-아프리카TV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지정병원으로 지정되어 선수들의 건강에 힘쓸 예정이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 입장권 배부의 경우 서울은 은평구 한스타미디어(증산서길 75, 2층) 사무실과 공식 지정병원인 하늘병원(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하며 고양시는 39개 동 주민센터와 3개 구청 민원실, 고양시 체육진흥과에서 하고 있다. 경기 당일 고양체육관 현장(오후 2시부터 1층 안내 데스크)에서도 선착순 500장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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