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장 말말말]
지난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예체능 어벤져스(이하 예체능)-신영이엔씨(이하 신영)의 예선 2번째 경기가 열렸다. 예체능이 59-46으로 신영을 꺾고 예선전 첫 승리를 거두었다. 농구장에서 쏟아진 재치있는 말들을 모았다.
“(프로농구) 다시 복귀할까?” - 예체능 주장 곽희훈
-예체능의 주장 곽희훈은 이 날 경기에서 25득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득점을 끌어내 승리에 높은 기여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그는 대기실에서 나오는 길에 상대팀 신영의 코치로 활약중인 김일두 선수가 “야~역시 형 죽지 않았어요”라고 말하자 그는 “그래? 나 (프로농구) 다시 복귀할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호가 지호에게?’ - 예체능 오지호
-1쿼터, 신영의 에이스 강상원이 예체능의 골 밑으로 들어와 레이어드 슛을 시도할려는 낌새가 보이자 예체능 벤치에 앉아 응원을 하고 있던 오지호는 팀 내 같은 이름을 가진 심지호에게 “지호야~ 66번 66번!!(손가락으로 가리키며)”라며 강상원을 수비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음~포카리 스웨트가 참 맛있네요^^” - 예체능 정재형
-작년 더 홀의 에이스이자 주전선수로 활약했던 개그맨 정재형은 올해 예체능 팀으로 이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예체능으로 이적해 후보선수가 되어 벤치에서 팀을 열심히 응원했다. 응원을 하며 음료를 마시던 도중 뒤쪽에 앉은 진행 스태프에게 “포카리 스웨트가 참 맛있네요^^”라며 재치를 떨었다.
“태우가 가운데!!!” - 예체능 주장 곽희훈
-이 날 예체능의 감독인 우지원은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빈자리는 예체능의 주장 곽희훈이 완벽하게 메웠다. 그는 경기를 뛰지 않을 때는 벤치 앞까지 나와 소리지르며 감독의 역할을 다했다. 경기가 끝난 후 그는 목이 다 쉰 모습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했다.
한편 연예인 농구대잔치 다음 일정은 2월 2일 예체능 어벤져스-아띠(오후 5시), 진혼-더홀(오후 7시)의 경기가 펼쳐지고 2월4일엔 우먼 프레스와 마음이(오후 5시), 스타즈와 신영이엔씨(오후 7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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