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혼 이상윤 "나는 그냥 열심히 뛰는 선수^^"

김령경 인턴 / 기사승인 : 2016-02-03 16: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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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더 홀전 15득점, 7리바운드 3스틸
2일 열린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진혼-더홀 경기에서 공을 노리는 이상윤.(김효진 인턴기자)

고양체육관에 ‘국민 사위’ 이상윤이 나타났다.
2일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5라운드 두 번째 경기인 진혼-더 홀 경기가 열렸다. 오후 7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코트에서 몸을 풀고 있을 때 관중석에서 한바탕 술렁임이 일었다. 바로 이상윤이 나타났기 때문. 이상윤은 진혼 소속 선수로, 지난달 12일 개막전인 진혼-마음이 경기에 불참했다. 이상윤을 본 팬들의 반가움이 큰 것은 당연한 일.


이 날 이상윤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팬들의 밀려드는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승낙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큰 키와 훤칠한 외모가 작은 얼굴과 착한 인상으로 일명 ‘상견례 프리패스권’을 가졌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
경기 시작 전, 어느 정도 몸을 푼 듯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상윤을 만났다.


-올해 첫 출전이다 소감은?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고..... 재밌게 농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본인은 팀 내에서 어떤 사람인가?
“그냥... 열심히 뛰는 한 명?”
-진혼은 디펜딩 챔프다. 준비는 많이 했나?
“사실 작년에 우리 팀이 대회를 끝내고 잘 모이지 못했다. 다들 각자 바쁘기도 해서 준비 상황이 미흡하다. 그래도 각자 농구하던 곳에서 열심히 뛰다가 이렇게 다시 만난 것이라 경기가 진행될수록 서로 손발을 맞춰나가는 것 같다.”
-올해 경기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여줄 부분이 있다면?
“지난 대회 때 성적이 좋다보니까 참가하는 팀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차피 우리가 전문적인 운동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우리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그냥 안 다치고 끝까지 즐겁게 했으면 좋겠고 (만약) 지더라도 우리끼리 즐거운 경기하는 것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오늘(2일 더 홀전)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안 다치고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상대방과도 서로 기분 좋게 경기를 진행했으면 좋겠다.”

그의 바람대로 다치치 않고 재밌게 한 경기의 결과는 68-33으로 진혼이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머쥐었다(2연승). 이 날 이상윤은 15득점을 비롯해 7리바운드, 3스틸, 2블록, 1파울, 4실책의 성적으로 경기의 MVP를 수상했다. 그는 “MVP를 받게 되서 기쁘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이상윤이 속한 진혼은 16일 오후 7시 우먼프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날 경기의 mvp 수상을 하게된 이상윤.(김효진 인턴기자)
이 날 경기의 mvp 수상을 하게된 이상윤.(김효진 인턴기자)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대회를 운영하여 국내 최초 스포테인먼트를 모토로 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와 한스타-아프리카TV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지정병원으로 지정되어 선수들의 건강에 힘쓸 예정이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 입장권 배부의 경우 서울은 은평구 한스타미디어(증산서길 75, 2층) 사무실과 공식 지정병원인 하늘병원(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하며 고양시는 39개 동 주민센터와 3개 구청 민원실, 고양시 체육진흥과에서 하고 있다. 경기 당일 고양체육관 현장(1층 안내데스크)에서도 선착순 500장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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