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패장ㅠㅠ]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모두가 예상한 대로 승리는 진혼의 몫이었다.
2일 디펜딩 챔프 진혼과 2연패로 다소 기가 죽은 더 홀이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 5라운드서 만났다. 더 호에게 진혼은 상대하기 버거운 팀이었다. (68-33으로 진혼 승) 더 홀은 앞선 코드원과 마음이와 치룬 두경기 모두 큰 점수차이로 패하고 말았다. 2연패의 아픔이 채 가시지 전에 작년 챔피언 진혼을 만나 연이은 세 번의 쓴맛을 보고야 말았다.
팀의 에이스 김재욱과 전환규가 빠진 채로 고군분투였지만 진혼은 신성록, 이상윤, 최현호 등 장신일 뿐만 아니라 농구실력까지 출중한 막강 라인업으로 더 홀의 기마저 푹 눌러버렸다. 경기가 끝나고 승장 진혼의 박광재와 더 홀의 감독 한기범을 대신해 송준근을 만났다.
지난 2일 고양체육관에서 진혼과 더홀의 예선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 날 진혼은 68-33으로 더 홀을 꺾고 2연승을 차지했다. (김효진 인턴기자)
▼승장 진혼 감독 박광재
-2연승이다 소감이 어떤가?
“당연히 이길 경기였다. 선수들이 워낙 자신감도 있었고 본인도 이길 것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감이라고 하기엔·‥하하하"
-오늘 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어땠나?
“솔직히 우리가 준비한 것 보다는 부족했던 경기였다. 그래서 앞으로 연습을 더 해 팀원간에 손발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이 들었다. 그래도 생각만큼 만족스럽진 않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었기에 고맙다”
-오늘의 수훈선수를 꼽자면?
“오늘 mvp는 이상윤 선수가 받았다. 이상윤 선수도 충분히 잘해주었지만 진혼 팀의 주장이자 최고참인 최현호 형이 제일 잘해준 것 같다. 수비나 리바운드 등 모든 궂은 일을 다해 주었기 때문에 mvp는 주장이자 최고참 최현호형이 정말 제일 잘해준것같다."
-다음 경기는 유일한 여성 팀인 우먼프레스다. 따로 전략이 있다면?
“우리가 생각을 했을 때 우먼 프레스는 선수 출신팀이기 때문에 워낙에 슛들이 좋고 우리도 가장 견제하고 있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외곽슛울 주지 않고 쉬운 골들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수비쪽으로 많이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2일 진혼과 더홀의 예선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 날 더 홀의 송준근은 경기의 마지막 한골을 장식했다. (김효진 인턴기자)
▼패장 더홀 감독대행 송준근
-선수가 7명밖에 없었는데?
“저희가 1,2차전을 하면서 모든 선수들이 ‘아 우리는 다음 경기는 또 안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단장 김재욱, 정범균씨는 공연 때문에 못 오시고 많은 멤버가 참여하지 못해 힘들었지만 저는 마지막 1골을 넣었기 때문에 그 기억으로 집에 가고 싶다”
-오늘 송준근씨 늦게 오시는 걸 봤는데?
“회의하고 리허설 때문에 좀 늦게 왔다. 1차전에도 늦게 와서 선수들에게 미안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뛸 수 있어서 좋았다”
-패배요인은?
“저희 팀이 단신 군단들이다. 센터도 없었고 저번 경기 때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전환규’씨가 원래 오늘 오기로 되어있었는데 아내 분께서 아프셔서 급하게 집에 가는 바람에 전략에 큰 구멍이 났다”
-걱정했던 3경기 연속 30점 차 패배가 일어났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저희는 계속 이 기록을 써내려가겠다. 저희는 참가를 의의를 두고 다음 3회 때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가장 생각났던 사람이 있는지?
“정재형 선수라고 작년 우리 팀 센터를 맡았던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예체능으로 넘어갔는데 그 친구 얼굴이 떠오르네요! 유일한 센터였는데!!!”
-다음 경기는 우먼프레스와의 경기인데?
“여자 분들이라고 얕잡아 볼 수 가 없는 팀이다. 모두 선수 출신들이고 +1점이 되기 때문에 저희는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더 홀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겠다”
* 방송인 홍민희, 신지은과 함께하는 한스타-아프리카TV(http://afreeca.com/mjhanstar)가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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