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곽희훈 "목표는 우승···진혼에 설욕해 기뻐"

남정식 / 기사승인 : 2016-03-16 14: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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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진혼 감독 "패인은 감독 탓···다음 경기 이기고 마치겠다"
훈남 스타일의 예체능 곽희훈(왼쪽) 주장과 영화 '레옹'의 주연 장 르노 차림의 진혼 박광재 감독. 준결승에서 부딪친 두 팀은 예체능이 진혼에 지난 대회 패배를 설욕하고 결승에 올랐다. 곽희훈은 25점을 쏘아 올리고 NVP가 됐다. (구민지 인턴기자)

[한스타=남정식 기자] 결승에 오른 두 팀과 3-4위전으로 밀린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린 지난 10일의 준결승 두 경기. 제 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 챔피언전에 오르기 위한 길목에서 만난 진혼과 예체능, 코드원과 훕스타즈는 격렬하게 부딪쳐 불꽃처럼 타올랐다.


두 경기 모두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박진감이 넘쳤으며 왜 이들이 준결승에 오른 팀인지를 온 몸으로 여실히 보여줬다. 그리고 예체능과 코드원은 결승티켓을 거머쥐었고 진혼과 훕스타즈는 장렬하게 산화했다. 이날 네 팀의 경기력은 어느 팀이 챔피언에 올라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디펜딩 챔피언 진혼을 꺾고 결승에 오른 예체능의 소감과 결승전에 대비한 전략을 주장 곽희훈으로 부터 들었다. 그리고 진혼의 박광재 감독에게 패인을 물었다.


예체능 곽희훈이 레이업을 시도하자 진혼 선수들이 옆과 앞을 가로막고 있다. 왼쪽에 여욱환이 보인다. 그러나 곽희훈은 25점을 쏘아 올려 NVP가 됐다. (구민지 인턴기자)

△ 승장 예체능 곽희훈 주장


- 지난 대회 결승에서 진 팀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다음 경기가 끝나야 상대를 알겠지만 결승은 어떻게 할건가?
"훕스타즈 아니면 코드원인데 두 팀 전력을 놓고 봤을때 코드원이 약간 앞선다고 생각한다. 만약 훕스타즈가 올라오면 예선에서 진 설욕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목표는 우승이다"


- 두 팀 모두 자신이 있다는 얘기인가?
"자신이 있다는건 아니고 어느 팀이건 쉽지 않은 게임이 되겠지만 오늘같은 경기력이라면 그래도 우리가 좀 앞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오늘은 우리 멤버들이 정말 너무 잘해줬다"


- 오늘 승인은?
"작년에 진혼에 졌기 때문에 설욕하고 싶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전과 달랐다. 한 번 이겨보자고 하는 마음 먹은 것이 컸다"


- 진혼에 대비한 특별한 작전이 있었나?
"저쪽이 우리보다 높이가 높아 2-3 수비를 좁게 썼다.뒤선에서 영준이, 진영이형, 태우가 리바운드 안뺏기고 수비에서 안밀린게 큰 도움이 됐다"


- 본인은 오늘 슛감이 무척 좋았다. 던지면 다 들어가던데?
"이전 게임때 득점을 해야 하는데 너무 부진했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잘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시 먹었다. 집중이 잘됏다"


- MVP에 선정됐는데 소감은?
"정말 MVP 욕심 없었다. 나는 팀원들 받쳐주고 좋은 경기할 수있게 해야 하는데 민망하다. 영준이가 받을 줄 알았는데..민망한데 기분은 좋긴하다"


- 오늘 임시코치(우먼프레스 김희영)는 어땠나?
"이제 임시코치 아니고 코치로 인정해줘야 한다. 너무 잘해주고 적절히 선수 교체하고 타임도 걸었다. 예선부터 코치 봐줬는데 너무 좋았고 큰 힘이 됐다. 고마운 마음이다"


선수츨신 곽희훈은 이날 1,3 두 쿼터만 뛰고 25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진혼 박광재 감독은 예체능과의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잠시도 벤치에 앉지않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구민지 인턴기자)

△ 패장 진혼 박광재 감독


- 지난 대회 결승에서 이긴 팀에 오늘은 졌다.이제 3-4위전에 나가게 됐는데 어떻게 싸울건가?
"오늘 졌기 때문에 다음 번에는 다들 준비해서 열심히 하고, 패배를 경험해봤으니까 준비 잘해 줄거라 믿고 있다. 그런데 다음 경기엔 내가 없을 것 같다"


-왜? 다른 스케줄이 있나?
"아니, 스케줄이 아니고 오늘 져서 안나오려고 생각하고 있다"(장난꾸러기 웃음)


- 패인은 뭔가?
"오늘 감독이 못해서 졌다. 선수들은 너무 고생했고 잘해줬다.(이때 선수들은 우리가 잘못했다. 감독 말을 이해못했다.본헤드였다고 나섬) 아니다. 내가 이해하기 쉽게 얘기해야 하는데 어렵게 얘기했다.(다시 선수들은 감독은 쉽게 얘기했는데 우리가 개떡같이 알아들었다며 극구 부인)


- 득점이 저쪽은 70이고 진혼은 63인데 득점이 적었던 것은 아닌데?
"득점은 뭐..좀 해줘야 할 선수들이 조금..우리가 진것은 선수들이 못했다기 보다 수비에서 집중을 못한게 패인이다. 다음 경기 최선을 다해 이기고 대회 마치겠다"


씁쓸한 표정의 박광재 감독은 인터뷰 도중 몇차례 한숨을 내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스포테인먼트를 모토로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대회를 운영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한스타-아프리카TV도 일부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지정병원으로 결정됐다. 입장은 티켓 없이 선착순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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