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강예원 주연의 영화 '날 보러와요'가 내달 7일 개봉한다. 사진은 2월2일 이상윤의 진혼과 더홀의 경기(68-33)에서 MVP를 받은 이상윤이 MBC스포츠플러스 박신영 아나운서와 인터뷰하는 모습. (한스타DB)

[한스타=윤형호 기자] '날 보러와요'를 보러 오세요!
연예인 농구단 진혼의 포워드 이상윤이 주연한 영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가 개봉을 앞두고 16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 주연을 맡은 강예원, 이상윤이 참석했다.

영화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강제로 납치, 감금된 여자 수아(강예원)와 시사 프로그램 소재를 위해 수아의 사연에 관심을 가지게 된 나남수 PD(이상윤)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릴러물이다. 개봉은 4월7일.

이철하 감독은 "영화 '날 보러와요'를 통해 몇몇 사설 정신병원의 폐해를 이야기하고 싶었고 그런 사설 정신병원이 생기는데 일조한 '정신보건법 제24조'라는 법의 사각지대 그리고 이런 일련의 문제들을 통해 인륜을 넘어서는 가족 간의 비극, 법의 이름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정신질환자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연출의 변을 대신했다.
정신보건법 제24조에 의하면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1인의 의견이 있으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킬 수 있다. '날 보러와요'는 정신보건법으로 포장된 '합법적 감금의 이면'의 허상을 꼬집었다.

강예원은 극 중 정신병원에 감금된 수아역을 연기하며 "자아가 없어지는 느낌"이라고 말하며 캐릭터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한편 '만능 스포츠맨' 이상윤은 지난 1월12일에 개막한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참가 중이다. 이상윤이 속한 진혼(감독: 박광재)은 지난 10일 준결승에서 예체능에 아쉽게 패해 20일 훕스타즈와 3-4위전을 앞두고 있다. 이상윤은 또 연예인 야구단 이기스(감독: 이철민)에도 활동하고 있다. 올해 연예인 야구대회는 4월에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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