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코트에선 언제까지나 '황태자'

구민지 인턴 / 기사승인 : 2016-03-31 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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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한케이와 함께하는'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올스타전에서 연예인올스타와의 경기에 참석한 연세 이글스(연세대 OB) 우지원. (구민지 인턴기자)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여전히 빛나는 외모와 녹슬지 않은 실력!


90년대 소녀들의 마음을 훔친 프로농구 선수 우지원이 3월26일 고양체육관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 날 '한케이와 함께하는'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 연예인 올스타팀과 연세 이글스(연세대OB)팀이 이벤트 경기를 진행했다. 우지원을 포함하여 김택훈, 김훈, 박광재, 가수 박진영, 우먼 프레스가 연세 이글스 팀으로 참가했다.


귀공자같은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던 우지원은 이상민, 문경은 등과 함께 연세대학교 소속으로 활약하며 '코트의 황태자'로 사랑 받았다. 우지원은 통산 3점슛 1116개(시도 2782, 40.1%)로 단독 2위였으나, 서울 삼성 썬더스 주희정이 지난 1월 역대 통산 3점슛 1117개를 성공시켜 우지원은 한 개 차이로 3위로 밀려났다.


26일 올스타전에 참가한 이글스 우지원. (구민지 인턴기자)

이글스 선발로 출전한 우지원은 13리바운드 39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자유투는 거의 100%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 날 연세대 OB 이글스 팀에 맞서 고양 팀(예선 A조)과 한스타 팀(예선 B조)이 한 조를 이뤄 배정남, 문수인, 김무영, 이시우, 여욱환, 김재욱, 송준근, 정범균, 이영준, 오달균, 버나드박, 은종건, 이창수, 정윤호, 곽희훈, 강소연, 노민혁, 김승현, 강상원, 김형준 등이 연예인 올스타 팀으로 참가했다.


올스타전에 앞서 시투에 나선 배우 박지아가 성공하자 박수를 보내는 이글스 우지원. (구민지 인턴기자)

현재 우지원은 2010년 한국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팀에서 영구 결번 10번으로 은퇴한 후 SBS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은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했다. 또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 한케이와 플렉스파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했다.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공식 지정병원으로 대회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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