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기계' 김현수, 첫 클린 히트... ML 감 잡았나

구민지 인턴 / 기사승인 : 2016-04-15 12: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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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9회 대타로 출전한 김현수가 우전안타를 친 뒤 1루로 출루했다. (중계화면 캡처)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깨끗한 우전안타! '타격 기계' 김현수가 살아났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이하 텍사스)와 경기에서 9회 놀란 레이몰드 타석에 대타로 출전했다.


3-6으로 팀이 뒤지고 있던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마무리 션 톨리슨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93마일의 속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외야로 빠지는 안타. 이날 안타로 김현수의 타율은 6타수 3안타로 0.500의 시즌 타율을 기록하게 됐다. 결과는 텍사스의 6-3 승리.


김현수는 지난 11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9번 타자 좌익수로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전했다. 행운이 따른 2개의 내야 안타였지만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성공적인 데뷔전 치렀다. 경기는 5-3으로 볼티모어 승. 이후 14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좌익수로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장하여 볼넷 2개를 얻어내며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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