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 '레나'는 진짜 사랑 보여준 마음의 영화"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04-21 15: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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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사랑의 감성을 자극할 영화 '레나'(감독: 김도원, 5월26일 개봉 예정)가 20일 춘천 시사회(CGV춘천)와 더불어 작가 이외수(왼쪽)와 영화평론가 전찬일의 시네마톡 행사를 가졌다. (씨네코뮨)

[한스타= 서기찬 기자]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마음의 영화"(작가 이외수)
"사랑에 대한 미덕이 돋보이는 착한 영화" (영화평론가 전찬일)


순수한 감성과 아름다운 멜로를 선사할 영화 '레나'(감독: 김도원, 5월26일 개봉 예정)가 4월 20일(수) 오후 7시 CGV춘천에서 이외수 작가와 전찬일 평론가가 함께한 스페셜 시네마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화 상영 후 시작된 스페셜 시네마톡에서 이외수 작가는 “’생각’과 ‘마음’의 차이는 무엇일까? ‘생각’과 ‘마음’이 일치해야 비로소 완전한 의미를 가진다. 주인공 레나는 ‘생각’을 가지고 한국을 찾았다가 진정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이 영화는 따뜻한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라 생각을 한다. 또한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인간에 대해 고스란히 담고 있다”라고 작품에 대한 의미를 전하며 인상 깊은 소감을 남겼다. 또한 전찬일 평론가는 “보통 영화를 보면 꼭 못된 악당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레나'는 착한 사람들의 미덕을 볼 수 있는 아주 인간미 있는 영화였다. 다양한 상업영화들 속에서 이렇게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화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외수 작가와 전찬일 평론가는 영화 속 배우들의 성숙하고 훌륭한 연기력, 영화의 신선함을 더해줄 감각적인 음악 그리고 촬영지 정읍의 빼어난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미를 극찬하며 영화 '레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수 작가와 전찬일 평론가의 심도 깊은 이야기 후엔 관객들의 질문 시간도 이어졌다. 이외수 작가의 팬인 영화관 직원이 '레나'가 개봉하면 극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이 영화를 꼭 추천하고 싶은데, 영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하시겠는가 라고 묻자, 이외수 작가는 “진짜 사랑을 해본 적이 있는가? 라고 물어봐라. 이 영화를 보면 진정한 사랑을 해보고 싶을 것이고, 사랑을 해본 사람들은 그 만큼 더 아름답고 깊은 감정을 느낄 것이다”라는 답변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전찬일 평론가는 “이외수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니 '레나'가 정말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주는 영화임을 느꼈다. 관객 분들과 '레나'의 따뜻함을 나눌 수 있게 되어 좋았고,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는 인사를 전했고, 이외수 작가는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는 이 시간 이후로 더욱 행복해질 것 같고,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해질 수 있길 바란다. 오늘 오신 분들 정말 감사하다”라는 마지막 소감으로 시네마톡을 성황리에 마쳤다. 관객들은 시네마톡이 끝난 후에도 이외수 작가와 담소를 나누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해 이번 작품이 주는 따뜻한 여운과 감동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이외수 작가와 전찬일 평론가가 함께한 뜻 깊은 스페셜 시네마톡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레나>는 새로운 삶을 위해 한국에 온 레나와 순수한 시골 총각 순구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면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로 오는 5월26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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