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mlb공식 홈페이지 캡처) |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강정호, 추신수와 함께 MLB 올스타 후보 명단에 올랐다.
25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6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제87회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후보 명단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에 올랐다.
올스타전 후보 투표 명단. 지명타자 부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3루수 부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부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mlb닷컴 캡처 |
올스타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피츠버그 강정호는 지난 해 9월 부상 이후 올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텍사스 추신수는 종아리 부상으로 초반 5경기만 치렀지만 올스타 후보로 선정되어 팀 내 탄탄한 입지를 보여줬다. 최근 대형 홈런으로 주목 받고 있는 미네소타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후보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7월 1일까지 PC나 모바일로 MLB 닷컴 홈페이지나 30개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할 수 있다. 5월부터는 한국어 투표 시스템이 열릴 예정이다. 투표는 1인당 최대 35회, 하루 최대 5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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