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치킨스, 재미있지?" 김태균의 긍정 마인드

남정식 / 기사승인 : 2016-05-10 17: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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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공놀이야에 아쉽게 역전패···"아쉽지만 최선 다해 후회없어"
공놀이야와의 개막전에 앞서 컬투치킨스 김태균이 익살스런 표정을 지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민지 인턴기자)

[한스타=남정식 기자] 방송계의 대표적 재담꾼인 2인조 방송인 그룹 컬투의 김태균이 의정부 녹양야구장에 나타나 예사롭지 않은 야구 실력을 과시했다.


연예인 야구단 컬투치킨스(이하 컬투) 단장인 김태균은 9일 '희망 나눔' 제 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공놀이야와의 개막전에 출전했다. 경기는 3회까지 컬투가 10-6으로 앞서 갔으나 5회 초 7점을 내주며 공놀이야에 10-13으로 패했다.


컬투치킨스 2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김태균은 날카로운 타구로 안타를 뽑아냈으며 수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뽑냈다. (구민지 인턴기자)

경기 내내 특유의 목소리로 동료들을 독려하며 즐겁게 시합을 이끈 김태균은 경기는 내줬지만 밝은 얼굴로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땀에 젖은 김태균을 만나 한스타 야구 첫 출전 소감 등을 들어봤다.


△ 한스타 대회엔 첫 출전이다. 느낌과 오늘 경기 결과를 평한다면?
"우리 예전 팀은 연예인 초대 리그서 우승한 적이 있다. 오랫만에 나왔는데 재미있었다. 경기는 졌지만 재미있었다. 최선을 다했으니까. 후회는 없다"


△ 컬투치킨스란 팀 명칭이 재미있고 특이하다. 무슨 의미인가?
"컬투가 컬투치킨스라고 전국에 100개 정도 매장을 갖고 있다. 내가 구단주로 활동하면서 그것도 같이 해 컬투치킨스라고 이름 지었다. 재미있지 않나"


△ 컬투치킨스는 언제 창단했나. 다른 리그에서도 뛰나. 성적은 어떤가?
"창단은 5년 정도 됐다. 일반인대회 덕수정보리그에서 뛰고 있다. 우승은 한 번 한 것 같고 준우승도 한 것 같다"


김태균은 컬투치킨스 단장이자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태균은 등번호 52번을 달고 뛰고 있다. (구민지 인턴기자)

△ 오늘 경기에서 컬투 전력이 만만치 않은 것 같던데?
"정말 아쉬운 경기였다. 에러가 몇 개 나오면서 막판 흐름이 넘어갔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박빙의 승부였는데 아쉬웠다. 한스타 데뷔전에서 좋은 경기 한 것으로 만족한다. 다음엔 더 좋은 경기하겠다" 이날 김태균은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도루로 활약했다.


김태균처럼 컬투 선수들은 결과와 상관없이 유쾌하게 웃고 떠들며 무용담을 주고 받았다.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진 만큼 자신감에 차 있는 듯 했다. 패한 팀 같지 않은 분위기가 덕아웃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 매주 월요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의정부시 체육로 136)에서 경기를 갖는다. 오후 7시, 9시 2경기.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지정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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