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난 45살에 시작한 늦깎이 야구 열정인"

윤형호 / 기사승인 : 2016-05-13 15:07:51
  • -
  • +
  • 인쇄
공놀이야 신임감독으로 임명된 김명수(구민지 기자)

^^'희망 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야구 개막
- [5] 공놀이야 신임 감독 김명수


2016년도 공놀이야의 새 사령탑인 김명수 감독을 '희망나눔' 제 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열리고 있는 의정부 녹양 야구장에서 만났다.


연예인 야구단 중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40대 중반) 공놀이야는 2015년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는 준우승 팀. 정희태-이종혁으로 이어지던 막강 원투펀치와 끈끈한 조직력은 공놀이야만의 자랑이다.


2016 감독 김명수는 올해도 우승을 목표로 공놀이야 야구단이 '공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감독이 됨으로써 아쉽게 자주 공놀이에 참여 못하는 아쉬움과 열정을 동료들을 도움으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끼겠다는 것.


▲ 대회 목표는?
"공놀이야도 팀 평균연령도 그렇고 참여횟수도 그렇고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원로급 팀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게 당연할 수 있겠지만....우승도 우승이지만 우선 야구단 전 선수들이 원활하게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일단 목표다. 야구단 이름대로 모든 선수들이 공놀이를 즐겼으면 좋겠다."


▲ 신임 감독이 대신 소감은?
"왠지 나이로 떠 밀린 것 같다. 그래도 어떻게 보면 후배들이 날 믿어주었기 때문에 감독이 됐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 선수들, 동생들이 여러 가지 힘든 점들을 대화로 잘 극복시켜주는 큰 형 같은 존재가 되겠다."


▲ 직접 뛰지 못해 아쉽진 않나?
"내가 나이 마흔 다섯살에 야구를 처음 접하게 된 늦깎이 야구 열정인으로 유명하지 않나? 사실 야구를 현장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러나 이렇게 덕아웃을 지키면서 팀원들을 독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쨌든 팀원의 한 사람으로써 올해도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 전력 상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솔직히 작년보다 전력이 조금 약화 됐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좋은 것일 수도 있다. 다들 일들이 많으니 바쁘다. 팀 구성이 힘들어서 약간 아쉽다. 그래서 원활하게 운용을 하기에는 버거움이 있다."


▲ 눈에 띄는 선수나 기대되는 선수가 있다면?
"타격이 좋아진 선수를 들자면 권순우 선수, 그리고 나이를 무색해 하는 62년생 이록 선수 정도를 꼽겠다. 그리고 발전은 없고 항상 현 상태를 유지 중인 김용희 선수에게 앞으로 3번 타순을 맡겨서 키워볼 생각이다."


한편 공놀이야는 9일 오후 7시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컬투치킨스와 '희망나눔'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전을 가졌다. 공놀이야는 5회 말 막강 타격 집중력을 선보이며 컬투치킨스에 13-10, 3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1승을 챙겼다.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지정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