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기 블랙펄스 우승, 한스타 "언젠간 우리도"

남정식 / 기사승인 : 2016-06-07 17: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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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 4번 포수 황유미 전 소속구단···서울 레이커스에 17-0 완봉승
지난 5월28일 개막한 익산시장기 전국 여자 야구대회에 참석한 한스타 선수단이 개회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훈 객원기자)

[한스타=남정식 기자] 지난 5월 28일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 이하 한스타)이 참가한 두 번째 공식대회였던 제 6회 익산시장기 전국 여자 야구대회의 우승은 여자 야구계의 강자 양구 블랙펄스 야구단이 차지했다.


한스타는 1차전에서 광주 골든글러브에 3-18로 패해 탈락했고 이긴 광주 골든글러브는 다음 날인 29일 과거 한스타와 연습경기에서 7-6으로 역전승한 수원 글러브 야구단을 14-1로 대파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러나 골든글러브는 광주스윙이글스에 패하며 탈락했다.


한스타 야구단의 4번 타자 포수인 황유미의 전 소속구단인 블랙펄스는 첫 경기 리얼디아몬즈를 17-3, 16강전에선 떳다볼을 12-1 압도적 스코어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이어 아이원스 야구단을 14-0으로 이겼고 준결승에선 또 다른 강팀 서울 CMS야구단을 만났다. 블랙펄스는 접전 끝에 7-5로 CMS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한스타 선수들이 다른 참가 팀들 가운데에서 당당히 개회식을 지켜보고 있다. 단기를 든 김보배 뒤로 김정화, 황지현, 정유미 등의 얼굴이 보인다. (천훈 객원기자)

결승전 상대는 서울 레이커스. 준결에서 지난 해 우승팀 구리 나인빅스를 12-11로 꺾은 강팀 . 그러나 레이커스는 블랙펄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블랙펄스 허진미에 17-0의 완봉패를 당했다. 준우승은 레이커스, 공동 3위는 나인빅스와 CMS가 차지했다.


한스타는 이번 대회 1차전에서 탈락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한 소중한 기회였다. 부족한 경기력의 민낯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한 층 향상된 기량을 선보여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꾸준한 훈련과 실전 경험을 더 쌓아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세계적 스포츠 용품업체 조마 베이스볼, 여성 보정용 속옷 및 레깅스 전문업체 티나 프리 (주)노아시스, 임플란트-치아교정 전문 헤리플란트 치과, 오렌지듄스골프클럽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후원한다. 공식 지정병원으로는 하늘병원이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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