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변기수 "양현종, 은퇴 후 우리 팀서 뛰었으면..."

송다솜 인턴 / 기사승인 : 2016-07-20 1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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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 변기수는 "나이 들어서도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18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전 누누외인구단과의 경기에 출전한 변기수, (구민지 기자)

[한스타=송다솜 인턴기자] '나이 들어서도 즐겁게 야구하고 싶습니다'


18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라바(감독: 박충수)와 누누외인구단(감독: 이재수)의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결승전을 준비하는 라바 개그맨 변기수를 만났다.


- 야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야구는 어릴 적 아버지 따라서 구경을 하다 재밌어서 야구팀을 응원하게되었다. 동네에서 각목을 깎아서 방망이도 만들고, 어렸을때부터 했다. 한 30년 전부터?"


- 오늘(18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우리 팀이 항상 약체로 떠오르다가 리빌딩을 잘해서 다른 타대회에서는 우승도 하고 그랬다. 오늘도 평상시처럼 하려고 한다."


- 야구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많이 생겨서 야구 할 때는 안전하게, 일하는 것에 지장 없게끔, 하려고 한다. 본업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있다. 그래서 야구 할 때 너무 무리하게 하다보면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까 최대한, 나도 다치면 안되겠지만 상대방도 다치지 않는 플레이를 해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야구를 하고싶다."


- 야구를 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지금 친하게 지내고 있는 KIA 양현종 선수나 윤석민 선수들이 나중에 선출이 풀리고 우리팀에서 함께 뛰는 게 소원이다. 그 나이대까지 열심히 하고 싶다. 나이 들어서라도 즐겁게 하고 싶다."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변기수의 뉴욕쇼는 잘 준비되고 있나?
"뭐, 이미 준비는 되어있다. 평소에 욕에 대한 감각을 안잊어버리기 위해 야구 할 때도 못하는 사람있으면 욕도 좀 하고, 뭐 편안하게. 진짜 욕하는 쇼다. 뉴욕쇼가.(웃음)"


이날 라바는 누누외인구단과의 경기에서 4-3으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뒀다. 라바는 2011년 1회 대회 라바의 전신인 오도씨 우승 이후 5년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결승전은 8월1일 의정부 녹양 시민야구장에서 오후 7시에 이기스와 라바가 맞붙는다.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와 한류닷컴이 공동주최하며 하늘병원, 의정부시 야구협회, 게임원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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