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15일 추석, 서울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4대궁,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문화재청 홈페이지 캡처) |
[한스타=서기찬 기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에 차례 지내고 가족들과 서울 고궁 나들이는 어떨까.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8일 한가위 연휴를 맞이하여 오는 15일 창덕궁 후원을 제외한 4대궁·종묘·조선왕릉을 전 국민에게 무료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를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문의 1600-0064.
이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덕수궁에서는 오는 15일 국악 공연인 ‘풍류’와 오는 16~18일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행사가 정관헌과 함녕전에서 각각 펼쳐진다. 풍류 공연은 당일 오후 6시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25명 입장 가능하다.
또 종묘에서는 오는 17일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 공연이 울려퍼진다. 아울러 고궁과 왕릉에서는 '정부3.0'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고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하여 상품을 지급하는 ‘정부3.0 퀴즈 대회’를 개최한다.
그밖에 덕수궁, 충남 아산 현충사, 충남 금산 칠백의총, 경기 여주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전남 목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에서는 가족과 함께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추석 문화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해당 관리소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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