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 30분 고양시 어울림누리 축구장에서 진행된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FC맨과의 예선경기에서 패스 공간을 찾고 있는 개발FC 개그맨 이상호. (구민지 기자) |
[한스타=구민지 기자] "개그맨팀이 풋살에서는 상위권에 랭크돼야죠"
개그맨 풋살팀 '개발FC'가 '제1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이하 연예인 풋살대회)'에서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상민 형제를 앞세워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FC맨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들 형제는 10일 오후 9시 30분 고양시 어울림누리 축구장에서 진행된 '연예인 풋살대회' FC맨과의 예선경기에서 감각적인 패스 등 의외의 풋살 실력으로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FC맨과의 예선 1차전에 출전한 개발FC 개그맨 이상민. (구민지 기자) |
이날 이상호·이상민 형제는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연결고리와 저지선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는 등 만점활약을 펼쳤다.
전반 박성호의 선제골로 앞서 개발FC는 FC맨 정현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김병선의 추가골로 2-2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FC맨과의 예선경기에서 슛을 시도한 개발FC 이상호(1, 오른쪽)과 골키퍼의 선방에 아쉬워하고 있는 이상민. (가운데, 17). (구민지 기자) |
"아깝다!"
이상호·이상민 형제는 풋살팀뿐만 아니라 KBS 2TV 개그콘서트 개그맨들로 구성된 야구팀 '개그콘서트 야구단(감독: 이동윤, 이하 개콘')에도 소속되어 있다. 개콘은 지난 5월 개막한 '희망나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하였으나 A조 예선 1무 3패로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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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1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FC맨과의 경기에서 교체된 개발FC 이상민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구민지 기자) |
이들 형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이상호·이상민)는 종합무술 각각 합기도 3단, 유도 2단, 검도 1단, 택견 3단, 태권도2단으로 11단, 둘이 합쳐 22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때까지 꾸준히 운동해 온 만능스포츠맨.
터치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개발FC 이상호. (구민지 기자) |
FC맨과 개막경기(10일)를 치른 개발FC는 오는 17일 오후 6시와 팀1st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회에는 개발FC를 비롯해 김준수·윤두준이 이끄는 FC맨(감독: 최용인), 서지석·김동준의 FC원(감독: 서지석), 김승현·조한선 풋스타즈(감독: 이천수), 모델들로 구성된 팀1st(감독: 엄상혁) 김형준·에디킴의 FC어벤저스(감독: 정진우) 총 6개 팀이 참가한다.
한편,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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