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스타즈 주석 "완패 경기 없었다, 가능성 봤다"

남정식 / 기사승인 : 2016-11-17 15: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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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 4패로 대회 마감···"멤버 보강해 경험 쌓아 다음 대회 준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풋스타즈는 FC어벤저스와 무승부를 거두며 대회를 마감했다. 1승의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리더 주석은 발전 가능성을 봤다며 다음 대회때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구민지 기자)

[한스타=남정식 기자] 1무 4패. 풋스타즈가 제 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에서 남긴 성적이다. 결국 신생팀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풋스타즈는 14일 예선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FC어벤저스를 만나 승리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무위에 그쳤다. 1쿼터 송규석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3쿼터 FC어벤저스 이건에게 동점골을 맞고 결국 비기고 말았다.


대회 전 인터뷰에서 총무 주석은 1승에 중위권을 목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전에 들어가자 풋스타즈는 팀웍 부재를 드러내며 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개인의 능력은 다른 팀에 비해 부족하지 않았다. 완패한 경기는 거의 없었다. 비등한 경기를 하고도 한두골 뒤지는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


풋스타즈 송규석이 1쿼터 5분 FC어벤저스의 골 문을 여는 슈팅을 날리고 있다. (구민지 기자)

풋스타즈는 2009년 축구팀으로 창단해 4년 여 활동하다 선수 수급,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재결성해 발을 맞춘지는 몇개월이 안된 신생팀으로 아직 조직력이나 팀웍이 부족한 상태다. 예선만 치르고 대회를 마친 풋스타즈 총무 주석과 얘기를 나눴다.


△ 목표했던 1승을 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는데.
▲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나름 경험을 쌓는 성과는 있었다. 오늘 경기도 멤버만 충분했다면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다. 모든 경기가 다 아쉽다"


△ 신생팀으로 대회를 치르면서 느낀 점은.
▲ "선수층이 얕아 승리가 쉽지않을 거라고 예상은 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 그러나 우리 실력이 월등이 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2%가 부족했을 뿐이다"


전반을 1-0으로 앞서 목표했던 1승을 거두는가 했으나 3쿼터에 동점골을 내주고 허탈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주석. (구민지 기자)

△ 오늘도 교체할 선수없이 달랑 6명이 나왔는데.
▲ "주전인 마이크로닷, 마르코 등 골게터들이 못나왔다. 교체멤버만 있었더라도 1승을 거둘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무척 아쉽다"


△ 다음 대회에 대한 각오나 계획은.
▲ "우선 좀 더 멤버를 보강할 생각이다. 그리고 연습을 통해 정비를 하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완전히 진 경기는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득점 8-실점 13. 풋스타즈가 다섯 경기에서 거둔 결과물이다. 물론 실점이 많지만 득점은 다른 팀에 비해 적지 않다. 가능성은 확인됐다. 주석의 말대로 멤버를 보강하고 경험을 쌓는다면 다음엔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바탕은 충분하다. 다음 대회에서 풋스타즈가 신바람을 몰고올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


한편,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이 후원한다. 연예인 풋살 대회는 배우 김연희가 중계하는 아프리카TV 한스타미디어 채널(http://afreecatv.com/hanstarmedia)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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