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맨 이완 "팀1st와 준결, 멤버·전략 등 잘 준비"

남정식 / 기사승인 : 2016-11-18 14: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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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마지막 경기선 4-1로 완승···"거친 경기 될까 우려도"
FC맨 이완이 팀1st와의 경기서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구민지 기자)

[한스타=남정식 기자] "21일 준결승에선 오늘 우리와 붙었던 팀1st와 다시 붙게 됐다. 그 때는 오늘보다 훨씬 더 격렬하고 치열한 경기가 전개될 것 같다"


10월10일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 축구장에서 개막한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가 21일 준결승전, 28일 결승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 14일 FC맨은 3승 1무로 1위를 달린 팀1st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뤘다. 예상을 깨고 FC맨은 팀1st를 완파했다. 팀1st는 뒤집기 위해, FC맨은 지키기 위해 경기 내내 치열하게 부딪쳤다. 4-1로 이긴 후 FC맨 대표인 이완은 이렇게 말하며 걱정스러워 했다.


경기 승패를 떠나 준결승에선 어느 팀이든 결승에 오르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따라서 경기는 당연히 거칠고 격렬하게 진행될 것이다. 팀의 대표로서 이완은 이 부분을 제일 먼저 걱정했다. 이완과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 중 부딪쳐 쓰러진 팀1st 선수를 FC맨 이완이 조심스럽게 살펴보며 일으켜 세우려 하고 있다. (구민지 기자)

△ 무패 팀을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올라가게 돼서 다행이다. 다시 팀1st와 리턴매치가 되는 셈인데 끝까지 가려면 또 이겨야 되는 팀이다. 다시 붙을 때는 거칠고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감되는데 걱정이다"


△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전략은.
▲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4-1로 이기리라고는 누구도 예상 못했지 않나? 그렇지만 우리는 이겼다. 격전에 대비해 멤버나 전략 등 그 부분도 잘 준비하겠다"


△ 오늘 정현수의 선제골 때 기가 막힌 어시스트로 두 번째 MVP에 올랐는데.
▲ "여섯 명의 멤버로 풀타임을 뛴 선수들 모두가 MVP다. 대표로 내가 받았을 뿐이다. 그때 상황은 현수가 공간을 잘 찾아 들어갔고, (내가 눈이 좀 안좋은데) 유니폼이 비슷해서 혼란스런 상황에서 우리 편이라 생각하고 찔러준 게 골로 연결됐다. 기선을 제압하는 중요한 골이었다"


경기 종료 6분 전 FC맨 정현수(가운데)가 센터링 된 공을 가슴으로 트리핑한 후 팀1st 골망을 갈라 4-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완(왼쪽) 등 동료들이 축하해 주고 있다. (구민지 기자)

△ 오늘도 슛을 아끼는 것 같던데.
▲ "그렇게 한 것 같이 보였나? 우리가 올라가려면 3실점 이상 하면 안되는 상황이라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하다 보니 슛이 적었다"


이날 이겼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리턴매치라 이완은 거친 경기에 대한 우려와 함께 다소 거북한 표정이었다. 평소 자주 연습경기를 한다는 FC맨과 팀1st . 결승 길목서 만나는 만큼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그러나 연예인 동료로서 상대를 존중하는 매너있는 경기가 우선돼야 한다. 서로가 다치지 않고 즐기는 경기가 되길 기대한다.


한편,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이 후원한다. 연예인 풋살 대회는 배우 김연희가 중계하는 아프리카TV 한스타미디어 채널(http://afreecatv.com/hanstarmedia)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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