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 축구장에서 개최된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FC맨과의 준결승전에 출전한 팀1st 이희수. (구민지 기자)

[한스타=구민지 기자] 팀1st 모델 이희수가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준결승전에서 FC맨을 상대로 선방쇼를 펼치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21일 예선 1위로 4강에 진출한 팀1st는 FC맨(예선4위, 감독: 최용인)과 결승진출을 놓고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 축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준결승전을 일주일 앞둔 14일 예선 5라운드에서 맞붙었던 양 팀의 경기에서는 4-1로 FC맨이 승리를 거두며 팀1st에 대회 첫 패배를 선사한 바 있다.

지난 경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팀1st는 모델 이호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5분 만에 FC맨 기타리스트 정현수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첫 골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치열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3쿼터, 볼을 다투다 팀1st 모델 막심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정현수(예선 득점1위, 5경기 12골)가 퇴장 당하면서 분위기가 팀1st 쪽으로 넘어온 듯했다.

하지만 3쿼터 막판 팀1st가 여섯 번째 누적파울을 범하면서 FC맨 배우 이완에 프리킥 실점을 내줬다. 1-2로 뒤진 4쿼터 이석찬의 황금같은 동점골로 분위기를 바꿨으나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또 다시 누적파울로 이완에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를 잘 풀어가던 팀1st는 파울로 인한 프리킥 2실점이 뼈아프게 남았다.

FC맨과의 4강전에 팀1st 골키퍼로 선발 출전한 모델 이희수. (구민지 기자)

팀1st 골문을 지킨 모델 이희수는 지난 달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7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총 17번으로 가장 많은 컬렉션 무대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준결승전에서 FC맨 프리킥 찬스 때 수비벽을 쌓고있는 팀1st선수들. (구민지 기자)

모델들로 구성된 팀1st는 한스타 풋살대회 예선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10일 FC어벤저스와의 개막전에서 6-0 승, 17일 개발FC에 3-2 승, 24일 풋스타즈에 3-2 승, 31일 FC원과의 경기에서 1-1 무, 11월 14일 FC맨에 1-4로 패했다.

팀1st는 다른 참가팀에 비해 여러 선수들이 비교적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예선 5라운드에서 이석찬, 최찬희, 오재현이 3골씩, 이호연과 막심이 2골씩, 신민철이 1골을 기록했으며, 4강전에서 이호연과 이석찬이 1골씩을 추가했다.

1회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에는 팀1st를 비롯해 FC맨(감독: 최용인), FC원(감독: 서지석), 개발(감독: 박성호), 풋스타즈(감독: 이천수), FC어벤저스(감독: 이호) 등 총 6개 팀이 참가했으며 오는 28일 오후 5시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 축구장에서 FC맨과 FC원의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팀1st 골키퍼 모델 이희수가 FC맨의 공격을 넘어진 채로 막아내고 있다. (구민지 기자)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이 후원한다. 매주 월요일 열리는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 대회는 배우 김연희가 중계하는 아프리카TV 한스타미디어 채널(http://afreecatv.com/hanstarmedia)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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