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결승전에서 맞붙게된 FC원 가수 정이한(왼쪽)과 FC맨 배우 이완. (구민지 기자) |
[한스타=구민지 기자] 정이한의 FC원이냐, 이완의 FC맨이냐?
FC맨(FC MEN, 감독: 최용인)과 FC원(FC ONE, 감독: 서지석)이 오는 28일 오후 5시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 축구장에서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마지막 승부'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1일 2위 FC어벤저스(감독: 이호)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FC원(예선 3위)과 1위 팀1st(감독: 엄상혁)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둔 FC맨(4위)이 결승전에서 어떤 승부수를 띄울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24일, 두 팀은 예선 3라운드 맞대결서 무려 8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선제골은 FC맨 배우 이시강의 발끝에서 터졌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FC맨은 2쿼터 FC원 배우 김주환에 동점골을 허용한 지 1분만에 기타리스트 정현수가 역전골을 뽑아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정현수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FC맨에게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FC원 가수 정이한이 혼자 2골을 몰아넣었고, 박영운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3-4로 뒤지던 FC맨은 경기 종료 1분전 정현수의 극적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탈출하며 4-4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FC맨 배우 이완(왼쪽)과 FC원 정이한. (구민지 기자) |
21일 결승에선 '출장 정지'가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FC맨 주득점원 기타리스트 정현수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FC원과의 결승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정현수는 지난 21일 팀1st와의 준결승전에서 볼을 다투다 모델 막심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 명령을 받아 출장할 수 없게 됐다.
막강 뒷심을 자랑하는 FC원을 마주한 상황에서 FC맨은 정현수의 공백을 메울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 지가 승부의 포인트. 주전 공격수의 부재로 다소 불안해진 FC맨은 4강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끈 배우 이완(예선 1골, 준결승 2골)의 존재가 위안이 되고 있다. 이완 출전 여부는 미정.
이에 맞서는 FC원은 비교적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으나 정이한을 눈여겨볼 만하다. 매 경기 공수에서 활약을 펼친 정이한은 예선 5경기에서 3골, FC어벤저스와의 준결승전에서 1골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4골을 기록 중이다.
예선 승점 11점(2승2무1패)으로 동률을 이뤘던 FC원(9실점)과 FC맨(13점)은 승점-승자승-최소실점 규정에 따라 3위와 4위로 순위가 갈렸다. 예선에서 같은 전적을 올린 양 팀 중에 과연 어느팀이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릴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이 후원한다. 매주 월요일 열리는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 대회는 배우 김연희가 중계하는 아프리카TV 한스타미디어 채널(http://afreecatv.com/hanstarmedia)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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