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맨 배우 이시강 "우승 위해 최선 다했지만…"

구민지 / 기사승인 : 2016-11-30 14: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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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 결승전... FC원에 패해 준우승
28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 축구장에서 개최된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FC원과의 결승전에 출전한 FC맨 배우 이시강. (구민지 기자)

[한스타=구민지 기자] "최선을 다했는데... 아쉽다"


축구 선수출신 배우 이시강이 지난 28일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이하 한스타 풋살대회)' 결승전에서 FC맨(FC MEN, 감독 최용인)의 우승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FC맨은 1쿼터에만 3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2쿼터 남우현이 한 골을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선제골 2분만에 추가 실점하며 1-4로 끌려갔다.


최용인 FC맨 감독은 벤치에서 "(이)시강이 있을 때 한 골이라도 더 뽑아야 돼"라며 더욱 열정적으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선수출신인 이시강은 한스타 풋살대회 규정에 의거해 1쿼터와 3쿼터에만 출전이 가능했다.


3쿼터에 다시 출전한 이시강은 강한 압박을 펼치며 FC원의 움직임을 봉쇄했고,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FC맨은 코너킥 찬스에서 남우현의 등에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골로 2-4로 따라붙었으나 이내 1골을 더 허용했다. 배우 이완의 골로 다시 한 번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지만 3쿼터 종료직전 FC원 정이한에 실점을 내줬다.


4쿼터, 3점차(6-3)에도 집중력을 않고 공격적으로 FC원을 몰아부쳤다. FC맨은 이완과 남우현의 연속골로 극적인 연장 돌입을 노렸으나 아쉽게 한 점차(5-6)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FC맨 배우 이시강이 FC원과의 결승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구민지 기자)

대학 축구 선수 출신 이시강은 2010년 일본에서 아이돌 그룹 '키노'로 데뷔했으며, 2012년 'K-팝 최강 서바이벌'로 국내서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이후 연극 '아찔한 연애', '쉬어매드니스', '죽여주는 이야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후 2014년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시강은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워킹 스트리트(감독: 이상우)'에서 주연으로 열연했으며, 제27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23일)에 이상우 감독, 배우 이송이와 함께 참석했다. 제27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아시안 비젼 부문에 공식 초청된 '워킹 스트리트'는 현지에서 개최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주목 받았다.


'워킹 스트리트'는 방황하는 청춘들의 안식처이자 욕망의 거리인 워킹 스트리트에서 오직 사랑을 갈망하는 세 남녀의 엇갈리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FC원과의 결승전에 선발출전한 FC맨 배우 이시강. (구민지 기자)

이번 대회에는 FC맨을 비롯해 FC어벤저스(감독: 이호), FC원(감독: 서지석), 개발(감독: 박성호), 풋스타즈(감독: 이천수), 팀1st(감독: 엄상혁) 등 총 6개 팀이 참가했다.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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