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구민지 기자] "우승해서 기쁩니다"
배우 신기현이 지난달 28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 축구장에서 개최된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FC맨(FC MEN, 감독: 최용인)과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FC원(FC ONE, 감독 서지석)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FC원 신기현은 경기 시작 4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고, 배우 김주환의 골에 이어 1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코너킥을 이어받아 골을 만들어냈다.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신기현은 3쿼터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4쿼터 6-3, 큰 점수차로 앞선 FC원은 인피니트 남우현, 배우 이완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추가 실점없이 1점차 승리를 거두며 한스타 풋살대회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11월 28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 축구장에서 진행된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FC맨과의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FC원 배우 신기현(가운데)이 김재선(왼쪽), 타래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구민지 기자) |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FC원은 매 경기 소수정예의 선수로 힘겹게 경기를 치러왔다. 인원 부족으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는 있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FC원의 수비조직력은 더욱 탄탄해졌다.
지난달 10일 풋스타즈와의 개막경기에서 2-1 승, 17일 FC어벤저스전에서 0-1패, 24일 FC맨과 4-4 무승부, 31일 팀1st와 1-1 무승부, 11월 14일 개발FC를 상대로 5-2 승을 거두며 예선 3위(2승2무1패)로 4강에 진출했다. 21일 FC어벤저스(2위)와의 준결승전에서 FC원은 2골을 넣는 동안 강한 압박과 수비를 앞세워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FC맨과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FC원 배우 신기현. (구민지 기자) |
2005년 Mnet '배틀신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신기현은 배우 이나영 닮은 꼴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2009년 KBS2TV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연출: 지영수)'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FC원을 비롯해 FC어벤저스(감독: 이호), FC맨(감독: 최용인), 개발FC(감독: 박성호), 풋스타즈(감독: 이천수), 팀1st(감독: 엄상혁) 등 총 6개 팀이 참가했다.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고양시, 자이크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