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이집트 문화유산 한 눈에 '이집트 보물전'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12-13 16: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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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내년 4월9일까지... 국립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한스타=서기찬 기자] 찬란하고 위대한 이집트의 문화와 유산을 직접 감상할 기회가 온다.
오는 20일부터 서울 국립 중앙박물관(기획전시실 1,2)에서 '이집트 보물전-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전이 선보인다. 내년 4월9일까지.


고대 이집트 문명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를 꼽는다면 아마도 ‘피라미드, 스핑크스, 미라’일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 단어들은 죽음과 관련된 것들이다. 무덤을 건축하고 장례를 위해 다양한 보물들을 비롯하여 관, 조각상과 같은 물건들을 만들어내는 것에 대해 이집트인들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본능, 즉 생존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지극히 실용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무덤에 넣을 목적으로 제작되는 물건들과 무덤 안에서 행해지는 모든 의식들은 무덤 주인의 성공적인 사후세계로의 진입, 더 나아가 영원한 삶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죽음 이후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은 왕과 귀족뿐만 아니라 평민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집트인들이 가지고 있었다. 또한, 동물을 사람과 비슷한 존재로 생각한 이집트인들은 신의 모습으로 동물을 표현하여 숭배하였고, 사람과 똑같이 미라로 만들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과 동물 미라, 관, 조각상, 화려한 장신구 등 230여 건에 달하는 이집트 보물들을 선보일 예정.


이번 '이집트 보물전'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총 230여 점의 신비로운 이집트 유물들이 전시된다. 브루클린 박물관은 가장 권위있는 이집트 연구의 중심지이자 독보적인 이집트 유물 보유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2016년 겨울 특별전시로 준비하는 '이집트 보물전'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꿈꾸었던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과정과 신비로운 보물들을 하나씩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관람시간은 월,화, 목, 금은 오전 9시부터 18시/ 수, 토요일은 21시까지/일요일과 공휴일은 19시까지다. 성인 13,000원, 대학생 및 청소년은 11,000원, 초등학생은 8,000원이다.


단체예약 및 안내는 임시 누리집 http://www.egypt2017.com (전화: 1688-9891)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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