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 한강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2016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장 약도.(내 손안에 서울) |
[한스타=서기찬 기자] 연말연시 서울 한강 여의도공원에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
서울시가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21일부터 31일까지 ‘서울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평일은 오후 5시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주말엔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
이번 행사의 컨셉은 ‘Thanks Giving 크리스마스마켓’. 그간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겨울밤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겨울철 수요를 찾기 힘든 소상공인들에게는 판로개척의 기회를,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기 어려운 신규창업자들에게는 소비자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자 했다.
올해 ‘서울크리스마스 마켓’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구어줄 푸드트럭 36대와 핸드메이드 작가 등 144팀이 모였다.
먹거리존을 구성하는 푸드트럭은 밤도깨비 야시장의 인기메뉴부터 크리스마스를 위해 준비한 시즌메뉴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다. 작가들의 개성과 정성이 가득 담긴 작품들로 가득한 핸드메이드존에는 가죽, 패브릭, 금속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액세서리 등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캐롤. 7인조로 구성된 밴드가 연주하는 캐롤과 행진곡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고, 핸드메이드 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크리스마스 카드만들기, 미니부케만들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주민센터, 관광안내센터 등에 사전 배포한 초대장을 가져오는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케잌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특히, 대형 구조물을 설치해 실내공간에서 최대한 많은 시민이 따듯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철 판매처를 찾기 힘든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작가를 위한 시간이자,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운영팀이 서울시민을 위해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울시의 시즌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소상공인지원과 02-2133-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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