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MBC '복면가왕 성탄 특집'편에 여자 축구 국가대표 지소연이 출연, 반전 노래 실력과 여성미를 뽐냈다.(MBC '복면가왕' 캡처) |
[한스타=서기찬 기자] 여자 축구 스타 '지메시' 지소연이 25일 MBC '일밤-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했다
25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선 46대 복면가왕에 도전하는 8명 복면가수들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4조에선 아기천사와 종소리가 쿨의 ‘올포유’를 불렀다. 맑고 고운 종소리의 목소리에 연예인 판정단들은 모두 “귀엽다”며 한 목소리. 종소리와 깔끔하고 감미로운 음색을 가진 아기천사의 하모니가 달달하고 감미롭게 펼쳐졌다. 이에 판정단들은 종소리의 정체에 대해 '국민 여동생이나 아역 배우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내놓았다.
그러나 개인기 대결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엉뚱발랄 섹시댄스를 선보이자 판정단은 또다시 멘붕에 빠졌다. 이어 종소리는 아기천사와 MC김성주까지 번쩍 드는 괴력을 선보였고 판정단은 여성 체육인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아기천사가 다음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종소리가 솔로곡을 불렀다. 귀엽고 감미로운 목소리는 판정단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공개된 그녀의 정체에 판정단은 멘붕에 빠졌다. 그녀는 유럽리그에서 활약중인 여자 축구 국가대표이자 슈퍼스타인 지소연이었던 것.
지소연은 터프한 매력이 아닌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드러내며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소연은 “제가 봉선언니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고 “저는 좋았는데 봉선언니 어떠셨냐”고 물었다. 이에 신봉선 역시 “나도 좋았다”며 반가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지소연은 ‘복면가왕’을 하면서 치마를 처음 입어본다고 말하며 “다리도 못 벌리고 불편하다. 원래 츄리닝 입고 싶었는데 한번 여자여자한 옷 입어보자고 작가 언니들이 말했다.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또 외모가 예쁜 선수들에겐 팬들이 플래카드에 ‘공주’라는 호칭을 붙여준다고 서운함을 드러내며 “그런데 나에겐 ‘짱 멋지다’ ‘지메시 짱이다’라고 한다. 물론 고맙지만 여자니까 한번은 공주라는 말도 듣고 싶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지소연의 터프함 뒤에 감춰진 귀엽고 깜찍한 매력이 엿보였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