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극 '김과장'이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김과장'은 17.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위 SBS '사임당, 빛의 일기'(10.3%)와의 격차는 7%포인트가 넘는다. (TV리포트)

[한스타=서기찬 기자] '김과장' 반격이 시작된다.

16일 방송된 KBS2 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에서는 제2 대기실로 발령난 김성룡 과장(남궁민)의 반격이 그려졌다.

제2대기실로 발령난 김과장은 안마의자, 목베개, 가습기, VR체험기, 족욕기까지 완비, 사측을 분노하게 했다. 좌천격인 제2대기실을 자신만의 휴게소로 만든 김과장. 경리부 사람들은 김과장의 모습을 보며 "살림 차렸다", "굳히기 들어갔다"라며 흡족해 했다.

기상천외한 영업방해를 시작한 김과장은 윤하경(남상미 분)에게 "이 일 마무리되면 회사 관두려 한다. 개김의 미덕을 보여줄 것"이라고 털어놨다.

결국 회사에서는 김과장에게 경리부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김과장은 상금반환 무효, 내사결과 무혐의, 대기실 폐쇄 등을 협상 조건으로 내걸고 복귀했다.

동시에 TQ택배 문제는 한층 심각해졌다. 노조위원장 원기옥(조현식 분)의 부친과 노조 간부들이 영업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장유선(이일화 분)은 TQ택배 노조를 구속한 것이 서율(준호 분)의 계략임을 알게 되고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그 사이 김과장은 "난 나를 위해 살 것"이라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장유선으로부터 긴급 메시지를 받고 이사회에 돌아왔다.

김과장은 "TQ택배 구조조정 없이 내가 한 번 살려보겠다"라며 특유의 비장한 미소를 지었다. 과연 김과장이 TQ택배를 어떤 식으로 기사회생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과장'이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김과장'은 17.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위 SBS '사임당, 빛의 일기'(10.3%)와의 격차는 7%포인트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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