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베어스 조빈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과 폴라베어스 선수들이 24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천하무적과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하고 있다. (한스타DB) |
[한스타=서기찬 기자] "천하무적 연막작전에 말렸다. 곽동직 백승재 선수는 어깨가 아파 앞으로 투수는 힘들다고 했는데..."
천하무적에게 패한 폴라베어스 조빈 감독이 한탄을 했다.
지난 24일 고양시 원당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2라운드 두 번째 경기 폴라베어스와 천하무적의 경기는 천하무적이 제갈성렬의 결승투런에 힘입어 9-4로 승리했다. 대회 공식앱은 http://joinnow.kr/join/share/?join=32029 .
천하무적은 모델 곽동직(3이닝 3실점)과 가수 백승재(2이닝 1실점)가 이어던지며 폴라베어스의 강타선을 묶었다.
조빈 감독은 "천하무적의 연막작전에 말린 게 아닌가 생각한다. 지난 3일 시범경기때 천하무적 측에서 '곽동직-백승재 선수는 어깨가 망가져 앞으로 투수는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며 두 투수의 호투에 대해 "당했다"고 표현했다. 이어 조 감독은 "그래도 팀 승리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오는 게 선수의 의무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우스갯 소리로 하는 이야기다, 농담이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조 감독은 "시범경기때 천하무적한테 이겨서 방심한 것도 패인 중 하나"라며 "남은 경기 잘 해서 좀 더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4일 경기로 B조에 속한 6팀이 모두 첫 경기를 마친 가운데 이기스, 인터미션, 천하무적이 각각 1승을 거뒀고 조마조마, 스마일, 폴라베어스가 각각 1패를 기록했다.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가 열리며 한경티비텐(TV10, http://tenasia.hankyung.com)과 팡팡티비한스타(http://www.pangpangtv.co.kr)에서 생중계한다. 진행은 mc 이루다와 아나운서 이처럼.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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