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즐거워" 지난 5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7라운드, 공놀이야(왼쪽)와 개그콘서트의 경기가 열렸다. 공놀이야가 16-9로로 승리. (한스타DB) |
[한스타=서기찬 기자] 첫 패배는 보약이었다.
공놀이야가 개그콘서트를 따돌리고 1패 뒤 2연승을 올리며 A조 공동선두에 올랐다.
공놀이야는 지난 5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7라운드서 개그콘서트와 난타전 끝에 16-9로 승리했다.
공놀이야는 지난 5월1일 루트외인구단과의 첫 경기서 3-4로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후 공놀이야는 5월22일 알바트로스를 맞아 6-1로 제압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공놀이야는 두 차례 빅이닝을 만들며 개그콘서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공놀이야는 2회초 6안타 5사사구, 상대실책을 묶어 8득점, 3회초 1점 추가, 4회초 5안타 2사사구 등으로 7득점했다.
개그콘서트는 1회말 1점, 2회말 2점, 3회말 4점, 4회말 2점 등 매회 득점을 올리며 공놀이야를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공놀이야 선발 가수 남준봉은 2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4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으며 개그콘서트 배우 배유람은 2이닝 6피안타 4볼넷 8실점(8자책)을 기록,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공놀이야의 정욱(배우)은 3안타 1타점, 이정학(드러머)은 4안타 2타점으로 2연승의 주역이 됐다. 2승1패 승점 6의 공놀이야는 A조 라바(2승), 컬투치킨스(2승)와 함께 공동선두가 됐다. 개그콘서트는 3패로 공동 5위.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두 경기가 열린다. 입장은 무료.
한편,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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