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약물 과다 입원... 지상욱의원도 연락 두절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6-21 16: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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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하(왼쪽)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남편인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TV리포트)

[한스타=서기찬 기자]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이 연락을 끊었다.


배우 심은하(45)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 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도 측근들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지상욱 의원은 바른정당 당 대표 경선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출입 기자들에게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를 메시지로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심은하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지상욱 의원의 측근들도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이유를 물었지만, 연락두절이었다.


한 측근은 "심은하 씨나 자녀들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건 전혀 느끼지 못 했다. 아무래도 부모님들이 여든이 넘으셨으니 편찮으신 것 아니겠냐"라고 짐작했다. 그러면서 이 측근은 "평소 지상욱이 마음 씀씀이가 좋아서 사람들을 잘 챙기는 성격이다"라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SNS를 통해 지상욱 의원의 모친이 아프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1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가족은 심은하였다. 심은하는 20일 새벽 1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서울 강남의 모 종합병원에 입원 중이다. 다행히 안정을 되찾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72년생인 심은하는 1993년 MBC 탤런트 22기 공채탤런트로 데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지난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한 뒤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했다. 지난해에는 심은하와 지상욱 의원의 두 딸 하윤, 수빈 양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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