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포항과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돕기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한국장애인재단) |
[한스타=서기찬 기자] 배우 이영애가 최근 포항과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1억600만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 된 성금은 지난 15일 포항과 3일 앞선, 12일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 장애인가족 및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4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피해액만 500억 원이 넘고 부상자 76명, 이재민 수는 약 1,300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란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7.3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약 400명이 숨지고 8,000여 명 이상이 부상, 이재민은 수만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단을 통해 이영애는 “지진으로 부상과 삶의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들과 ‘대장금’을 아끼고 사랑해 준 이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고, 피해 규모가 커져가는 상황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성금을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영애는 지진 피해로 아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더욱 가슴 아파했다고 한국장애인재단 관계자가 밝혔다.
20일 오전 10시, 주한이란이슬람공과국대사관에 방문한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대사에게 이영애가 기탁한 성금 5만 달러(한화 56,000,000원)을 전달했으며, 대사관과 협력하여 현지의 지진 피해 복구 및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아이들을 지원하기로 논의했다.
또한, 이영애가 기탁한 성금 50,000,000원은 포항의 지진 피해 복구 및 장애인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영애가 주연한 ‘대장금’은 이란에서 8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이영애는 지금도 이란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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