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 왕중왕 등극' 연예인 야구단 라바(왼쪽)가 지난 2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서 열린 2017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폴라베어스(감독: 조빈)와 왕중왕전서 승리, 우승했다. (한스타)

라바 이정호 구단주(왼쪽, 투바앤)가 지난 20일 고양 장항야구장서 열린 2017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 왕중왕전 시상식서 왕중왕 트로피를 수상하고 있다. 오른쪽은 시상을 해준 김영배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김영배 원장.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2017 한스타 연예인 야구 왕중왕은 라바(감독: 박충수)가 차지했다.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우승 팀 라바는 지난 2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에서 열린 2017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 왕중왕전 폴라베어스(제10회 대회 우승 팀)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 2017 한스타 연예인 야구 왕중왕에 등극했다.

라바 선발투수로 나선 시나위 드러머 출신 신동현은 7이닝 8피안타 4사사구 13탈삼진 4실점(2자책)의 눈부신 호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MVP는 당연히 그의 몫. 신동현은 몸이 덜 풀린 1회 4안타와 몸에 맞는 공 등을 내주며 4실점(2자책)하였으나 2회 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신동현은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를 치며 활약했다. 이밖에 예능작가 곽상원과 개그맨 이준형이 각각 2안타씩을 치며 라바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지난 11월13일 끝난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4전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폴라베어스는 가수 조설규(4 1/3이닝 6실점), 모델 이치승(1 1/3이닝 3실점), 가수 성유빈(1 1/3이닝 1실점)이 마운드를 차례로 지켰으나 라바의 방망이를 막아내진 못했다. 타석에선 가수 송호범이 2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5회 부상으로 김경현과 교체됐다.

올해 처음 열린 2017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 왕중왕전은 고양시 체육회와 인터넷 언론사 (주)한스타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 게임원, 하이병원, 상쾌한스타, 올빈와인이 공동으로 후원했다. 한스타미디어와 올빈와인은 연예인 야구 최초로 '왕중왕전 와인'을 만들어 라바와 폴라베어스에게 부상으로 증정했다.

2017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 왕중왕전은 개그콘서트 야구단 매니저 최태윤씨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http://www.afreecatv.com/twinrock)가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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