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ebs 주말 TV 영화]
- 2월16일 금요일 밤 12시25분 금요극장에서 감상할 작품은 명품 중의 명품 ‘빠삐용(Papillon, 1973, 감독: 프랭클린 J.샤프너)’입니다. 스티브 맥퀸, 더스틴 호프만 등 열연.
앙리 샤리에르의 자전적 소설 <빠삐용>을 각색한 작품. 앙리는 20세 나이에 파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근처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기소되었는데, 당시 그는 사건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실적에 급급했던 검사가 무리하게 기소하여 억울한 옥살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10년 동안 탈옥을 시도했고 마침내 1941년 탈옥에 성공해서 베네수엘라에 도착하지만 여기서도 1년간 옥살이를 한 후 이듬해 석방되어 시민권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서 고국 프랑스에서 150만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영화 <빠삐용> 제작 당시에도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 2월17일 토요일 밤 10시55분 세계의 명화에서는 ‘라이언(Lion, 2016, 감독: 가스 데이비스)’을 편성했습니다. 써니 파와르, 데브 파텔, 니콜 키드먼, 데이비드 웬햄, 루니 마라 등이 나옵니다.영화 ‘라이언’은 사루 브리얼리의 회고록 <집으로>(A Long Way Home)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특히 입양된 이가 관련 단체의 도움 없이 구글어스만을 이용해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찾는다는 건 그것이 실화임에도 그저 놀라울 따름이입니다. 입양 이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자 하는 사루의 마음, 사루를 입양해 사랑으로 키운 선한 존과 수의 마음 모두 수긍이 가는 지점입니다. 더불어 영화를 통해 실제로 연간 8만명의 어린이가 실종되고 있는 인도의 실상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 2월18일 일요일 오후 1시55분 일요시네마에선 ‘앤트맨(Ant-Man, 2015, 감독: 페이튼 리드)’ 이 방송됩니다. 폴 러드, 마이클 더글러스, 에반젤린 릴리, 코리 스톨 등 출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마블 페이즈2의 마지막 작품으로 완성된 ‘앤트맨’은 개미만한 크기로 몸을 줄이고 개미군단을 조종할 수 있다는 독특한 능력을 갖춘 히어로의 코믹 액션극입니다.
- 2월18일 일요일 밤 10시55분 한국영화특선에서 마련한 우리 영화는 ‘더 테러 라이브(2013, 감독: 김병우)’입니다. 하정우, 이경영, 전혜진 등이 호흡을 맞춥니다.
“지금…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습니다”
영화는 평화로운 일상의 공간 한강 마포대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는 현실적 공포는 물론, 재난 사태를 뉴스 생중계라는 형식을 통해 전달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시시각각 압박을 가해오는 신원 미상의 테러범과 이에 맞서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뉴스 앵커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대결구도는 관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주요 방송, 설 연휴 특선영화]
*14일(수)
- KBS2 밤 11시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주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15일(목)- SBS 밤 11시55분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감독; 정기훈, 주연: 정재영, 박보영)
- KBS2 오후 5시25분 ‘럭키’(감독: 이계벽, 주연: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
- tvN 오후 7시20분 ‘임금님의 사건수첩’ (감독: 문현성, 주연: 이선균, 안재홍)
- jtbc 오후 9시 ‘더 킹’ (감독: 한재림, 주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김아중, 류준열)
- jtbc 오후11시30분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주연: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16일(금)- SBS 오후 5시30분 ‘보안관’ (감독: 김형주. 주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 tvN 오후 12시40분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 주연: 윤제문, 정소민)
*17일(토)
- tvN 오후 10시30분 ‘공조’ (감독: 김성훈, 주연: 현빈, 유해진, 김주혁)
[어린이를 위한 EBS1 애니메이션]
* 15일 오후 5시15분 EBS1 ‘몬스터 주식회사(3D)’
* 17일 오전 9시 EBS1 ‘마당을 나온 암탉’
* 18일 오전 11시 EBS1 ‘굿다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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