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래시계' 제작을 위해 현무엔터프라이즈와 지니홀딩스컴퍼니가 지난 2월6일 베트남 대기업 비그룹과 총 2천만불(한화 약 200억원)을 공동투자하기로 했다. (현무엔터프라이즈)

지난 2월6일 영화 '모래시계' 의 제작 투자 체결식에는 모래시계 작가인 송지나 작가(왼쪽)와 배우 정준호씨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무엔터프라이즈)

[한스타=서기찬 기자] 1995년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가 열연한 드라마 '모래시계'(연출: 김종학, 극본: 송지나)영화 제작에 베트남 기업이 200억원을 공동투자한다.

현무엔터프라이즈와 지니홀딩스컴퍼니가 지난 2월6일 베트남 대기업 비그룹과 앞으로 영화로 만들어질 '모래시계'의 제작에 총 2천만불(한화 약 200억원)을 공동투자하기로 하여 비그룹과의 투자계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대형 블록버스터급으로 제작될 모래시계에 베트남 민간기업인 비그룹은 우리에게는 빈펄리조트로 유명한 베트남 브랜드 가치 1위. 민간기업 1위의 대기업인 빈그룹과 동하이그룹이 공동출자한 종합엔터테이먼트 기업.

중국에 사업 비중이 컷던 한국 기업들은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류 제한령' 조치로 중국으로 진출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큰 타격을 입혀 업체들이 도산을 하는등 국내 문화계가 큰 피해를 보고 있던 상황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비그룹이 영화 '모래시계' 제작에 투자 결정은 침체되었던 국내 영상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비그룹은 지난 2월5일 한국의 영화제작사 현무엔터프라이즈와 지니홀딩스컴퍼니를 베트남 호치민시 소티텔호텔에 초대해 2월6일 23년만에 돌아오는 최고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의 영화버전인 영화 '모래시계' 의 제작 투자 체결식을 했으며 이자리에는 모래시계 작가인 송지나 작가와 배우 정준호씨가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번 영화에 한류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 될 예정이고 첨단 영화기술이 접목해 아시아와 전 세계로 널리 한국 영화가 전파될 것이며 한류음악의 장르에서 문화 한류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 시켜줄수 있을 것이며 한류 붐 확대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되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적 가치와 정서를 서로 연결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5년 방영한 송지나작가의 모래시계는 암울한 80년대 시대적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린 드라마. 드라마 '모래시계'는 시청률 68%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고 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드라마에서 최민수의 명대사 '나 지금 떨고있니?' 가 유행어가 되어 지금 현재도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의 어려운 옛시절 속 젊은 청년들의 사랑과 야망. 그관계를 재현했던 드라마로 당시 모래시계가 방영되는 그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모래시계를 보기위해 일찍 귀가해 '귀가시계'라고 불릴 정도였다.

비그룹과 현무엔터프라이즈, 지니홀딩스컴퍼니는 향후 합작법인을 통해 영화,드라마,예능등 새로운 문화콘텐츠 제작에 사업을 확장하기로 하여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문화교류가 더 발전되어 나갈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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