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대표하는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이 2018년 6월 내한공연을 갖는다. (에스피에이엔터테인먼트) |
[한스타=서기찬 기자] 스페인 출신의 5인조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이 2018년 6월 8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1997년 결성된 비보컬은 결성당시 타 아카펠라 그룹들의 정통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기존의 종교음악 중심의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아카펠라 공연방식과 프로그램 구성이 점점 대중들에게 소외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아카펠라 음악을 많은 대중들이 쉽고 편하게 공감 할 수 있도록 정통 아카펠라의 음악적 가치는 계승하면서도 혁신적이고 독특한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편성하여 대중들에게 큰 사랑 받을 수 있는 음악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그룹으로서 아카펠라 역사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공연은 6월2일(토) 경산, 6월8일(금)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6월9일(토) 오후 5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등 세 차례 펼쳐진다.
비보컬은 화음만을 위주로 하는 여타 아카펠라 그룹과는 달리 드럼, 베이스, 기타, 트럼펫, 비트박스 등 다양한 악기소리를 오직 목소리만으로 재창조하여 노래하는 혁신적인 스타일의 아카펠라 그룹이다.
비보컬 멤버 다섯명은 음악만을 전공한 타 전문 아카펠라 그룹과는 달리 변호사, 소믈리에, 오페라 가수이자 플라멩코 전문 강사, 작곡가, 음악 선생님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아카펠라 그룹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다섯명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캐릭터는 기발하고 창의적인 공연구성과 새롭고 수준 높은 래퍼토리를 창조해 내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1997년 결성된 이후, 현재까지 21년 동안 스페인, 전 유럽, 아시아 각국(한국,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을 비롯하여 전 세계를 무대로 3000회 이상의 공연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6년에는 스페인 왕실주최 국제 행사에 스페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초청받아 공연을 펼치며 후안 카를로스1세 국왕으로부터 직접 “전 세계를 다니며 아카펠라로 스페인을 알려 달라”는 특별한 요청과 함께 스페인을 대표하는 문화대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또한 2012년 스페인 마드리드 재단에서 주최하는 알마 어워즈(ALMA Awards of the Real Mdrid Fountain)에서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스페인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2018 비보컬 특별초청콘서트에서는 로시니의 <세비아의 이발사(Barber di Siviglia), 베르디의 아이다(Aida)>,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the Magic Flute)>등 세기의 오페라 대표곡들을 모아 아카펠라로 재해석 한 오페라 명곡 모음,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멩코 댄스, 브루노 마스(Bruno Mars), 뱅글스(Bangles), 원 디렉션(One direction), 레오나드 코헨(Leonard Cohen)등의 팝송, 루이스 폰시(Luis Fonsi), 후아네스(Juanes)등의 라틴 팝, 비트박스, K-pop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비보컬 만의 독특하고 혁신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아카펠라 음악의 진수를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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