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동방불패가 7연승에 성공한 가운데 피카소의 정체는 지세희였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
한스타=서기찬 기자] 폭발적인 성량의 가수 지세희가 피카소 복면을 쓰고 열창했다.
20일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피카소는 2,3라운드에서 세븐틴 호시와 민서 등을 꺾고 가왕결정전에 진출했다.
피카소는 이날 2라운드에서 거미의 ‘어른아이’를 선곡했다. 가창력과 각종 기교로 뛰어나게 소화했다. 반면 동방불패는 임재범의 ‘사랑’으로 방어전에 나섰다. 대결 결과 동방불패가 피카소를 꺾고 7연승 가왕이 됐다.
복면을 벗은 피카소는 가수 지세희였다. 평소 지세희를 많이 언급했던 김구라는 “다이어트 해서 예뻐졌단 얘기를 들었는데 ‘비포 지세희’만 알고 ‘애프터 지세희’는 잘 몰랐다”고 멋쩍어했다.
체중을 40㎏ 감량해 화제를 모았던 지세희는 “외적인 것으로 자꾸 나를 힘들게 하고 보채고 하다보니 노래를 하는 것이 힘들고 목이 아팠다. 이번에는 독한 다이어트 대신 조금 먹었다”고 말했다.
보컬리스트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지세희는 “활동이 많지 않았고 가수 활동을 그만 둘까 고민도 했다. ‘복면가왕’에 나오려고 노력하니 욕심이 더 생겼다. 에너지가 생기고 많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