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6번타자 연예인 필수... 대회 중 등록도 가능

서기찬 / 기사승인 : 2018-08-27 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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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 규정... 선수 출신은 1명 출전, 나무배트 사용해야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지난 7월30일 개막했다. 사진은 개막전 두 번째 경기 라바(왼쪽)와 개그콘서트 경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는 양팀 선수들 모습. (한스타DB)
지난 7월30일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개막 두 번째 경기 라바(사진위)와 개그콘서트 엔트리. 1번부터 6번타자까지는 연에인이 뛰어야 한다.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는 독특한 리그 규정이 있다. 2011년 제1회 대회를 시작한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현재 12회 대회를 진행 중에 있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의 로컬 규정을 살펴봤다.


2011년 1회 대회에는 6개 팀이 출전했지만 해마다 참가 팀이 늘어 2013년 5회 대회때는 처음으로 12개 팀이 출전했다. 올 4월에 개막한 제11회 대회는 12개 팀이, 현재 진행 중인 제12회 대회는 10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조별 리그를 거치는 이번 대회에 A조는 천하무적, 인터미션, BMB, 스마일, 크루세이더스 B조는 스타즈, 라바, 컬투치킨스, 공놀이야, 개그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각 조별로 예선 리그를 거쳐 상위 3개 팀씩, 총 6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며 2,3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4강에 진출한다.


연예인 야구단은 당연히 연예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지만 일반인들도 뛰고 있다. 연예인 선수들의 매니저나 소속사 직원, 또는 연예인들 지인 등이다. 연예인들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순수한 연예인들로만 라인업 9명을 맞추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따라서 연예인 야구대회지만 일정한 수의 일반인도 함께 뛸 수밖에 없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초창기에는 연예인 수를 5명 이상으로 규정했다. 2015년 7회대회 부터는 6명으로 늘렸고 지난해 9회 대회에는 연예인 수를 7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연예인 7명 중에는 인지도 있는 연예인이 3명 이상 유지되어야 한다는 규정도 있다.


지난 7월30일 개막한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연예인을 6명 이상 출전해야 하고 타순은 1번부터 6번까지 해야한다. 단 연예인 등록선수가 부족한 컬투치킨스와의 경기에는 5명 이상으로 예외 규정을 두기도 했다. 6명이상 연예인이 출전할 경우 선수 출신 연예인은 6번 타자 고정.


그리고 연예인인 경우 대회 기간에도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 즉시 출전도 가능하다. 단 일반인은 대회 기간 중 등록이 불가하다.


또 투수는 연예인만 할수 있으며 선수출신이나 일반인은 제한된다. 선수 출신이라도 만 45세가 넘으면 선수 출신에서 해제된다. 투수 대신에 타격에만 들어서는 지명타자제는 팀 별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지명타자는 반드시 연예인이어야 한다.


이밖에 4회 12점, 5회 10점, 6회 8점 차면 콜드게임을 적용하며 경기는 7이닝 또는 2시간 이후에 새로운 이닝에 들어갈 수 없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씩 열리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개그콘서트 야구단 매니저 최태윤씨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http://www.afreecatv.com/twinrock)가 오후 9시30분 두 번째 경기를 생중계한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스포테인먼트 인터넷 언론사' 한스타미디어와 레인보우희망재단(이사장: 박정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함께 주관한다. 그리고 고양시, 고양시 체육회, 유니세프, 봉황망코리아, 게임원, 애니밴드, 얍스톤이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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