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변기수(가운데 연두색 상의)가 제 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 빛나는 저력으로 부산바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변기수 페이스북) |
연예인 야구단 라바의 감독 겸 선수 개그맨 변기수. (한스타DB) |
[한스타=서기찬 기자] "올해 부코페/변기수 해수욕쇼 /이틀 연속 매진/함께 웃을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케이윌 고마워 ㅎ"
연예인 야구단 라바 감독 겸 선수 개그맨 변기수가 부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변기수는 지난 25, 26일 부산 디자인센터에서 펼쳐진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변기수의 '해수욕쇼' 공연을 마치고 2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틀간 부산을 웃음바다로 만든 변기수는 지난 6년간 '부코페'에 참가해 부산 시민들에게 웃음과 해학의 세계로 안내했다. 공연은 6년 연속 매진, 명불허전의 인기를 자랑했다.
그동안 ‘산림욕쇼’, ‘반신욕쇼’, ‘뉴욕쇼’ 등 해마다 익살 넘치는 ‘욕쇼’들을 선 보여온 변기수는 이번엔 ‘해수욕쇼’로 관객들을 맞았다. 등장과 동시에 좌중을 뒤흔드는 차진 입담과 맛깔스런 애드리브를 쏟아내 무대를 압도, 관객들의 격한 호응을 이끌어내며 웃음보를 터트렸다.
시원한 욕들과 19금 개그가 알맞게 버무려진 콩트들은 변기수의 ‘해수욕쇼’의 백미 중의 백미. 이화랑, 장기영, 김태원, 이범석, 박형민, 박세미 등 ‘해수욕쇼’팀의 찰떡같은 호흡과 랩퍼 피비&타피와의 신나는 힙합 공연까지 ‘해수욕쇼’는 관객들의 가슴 속 묵은 체증을 날려주는 풍성한 무대들로 꽉 채웠다.
무엇보다 돌발 상황도 개그로 승화시키는 변기수의 노련한 애드리브가 터질 때마다 관객석은 박수와 함께 웃음 데시벨이 한층 높아졌다. 마지막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자 관객석에서는 “가지마 변기수”라며 아쉬운 마음이 터졌는데 “자원봉사자 계시면 내보내 달라”고 받아치는 변기수의 애드립에 관객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고 한다.
한편 골프와 야구를 좋아하는 변기수는 연예인 야구단 라바 감독 겸 선수로 현재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리는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 중이다. 라바는 현재 1승1무로 스타즈, 컬투치킨스, 공놀이야, 개그콘서트 등이 속한 B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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