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상 받았어요" BMB 감독 겸 선수 '탤개맨' 이정수(왼쪽)가 지난 17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서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크루세이더스와의 경기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오른쪽은 시상을 도와 준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후원사 렉스플로 조준호 회장. (한스타) |
[한스타= 서기찬 기자] "7점밖에 안 줬네, 됐어." "자, 이제 쫓아가면 되지."
BMB 감독 이정수의 목소리가 고양시 장항야구장에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렉스플로와 함께하는'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야구) 8주차 A조 크루세이더스(감독: 송영규)와 BMB의 경기가 지난 17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펼쳐졌다.
BMB는 1회초 투수 조진제의 제구력 난조와 실책, 그리고 만루홈런까지 허용하며 7실점 했다. 5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한 BMB 감독 겸 선수 개그맨 이정수는 팀원의 사기 저하를 우려해,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2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BMB는 3회 5점, 4회 13점을 내주며 결국 1-25로 크게 패했다. 그러나 이정수 감독은 경기 내내 선수들을 독려하고 위로하며 대패의 충격을 완화시켰다. 8주차 경기부터 신설된 '렉스플로 인기상'의 첫 주인공은 지고 있는 상황에도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운 BMB 이정수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 감독은 타석에선 2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한편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씩 열리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개그콘서트 야구단 매니저 최태윤씨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http://www.afreecatv.com/twinrock)가 오후 9시30분 경기를 생중계한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스포테인먼트 인터넷 언론사' 한스타미디어와 레인보우희망재단(이사장: 박정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함께 주관한다. 그리고 고양시, 고양시 체육회, 유니세프, 봉황망코리아, 게임원, 애니밴드, 얍스톤, 렉스플로가 공동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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