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수가 지난 1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한-대만 연예인 올스타 자선 야구대회서 안타를 치고 1루로 뛰어 나가고 있다. 김명수는 이날 5회말 2번타자-1루수로 교체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스타) |
[한스타=서기찬 기자] "아~장군님이 오늘 안타를 못 쳤어요. 하나 쳐 줘야 하는데..."
mbc경남 한만정 해설위원이 2번타자 배우 김명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안타를 기원했다.
김명수는 지난 14일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한-대만 연예인 올스타 자선 야구대회에 한국 올스타에 선정, 대만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한국 14-13 대만) 김명수는 5회말 공격서 2번타자 오만석(1루수)과 교체, 출장했다.
김명수는 5회말 첫 타석서는 삼진, 6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김명수의 세 번째 타석이 돌아오자 한만정 해설위원은 사극에서 '장군' 역을 주로 맡았던 김명수에게 "장군님이 안타 한 개 쳐줘야 한다"고 기원했다. 김명수는 한만정 해설위원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1사 2루의 득점 찬스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하며 타점까지 기록했다. 2루 주자인 가수 성대현이 홈을 밟은 것.
김명수는 9회말 무사 1,2루의 찬스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을 기록했다. 김명수는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명수(52)는 이날 참가한 선수들 중 배우 김경용(54), 임대호(53)와 더불어 50대 3총사 중의 한 명. 김경용은 두 번째 투수로, 임대호는 지명타자로 활약했다. 베테랑 3총사의 활약과 투혼은 한국 팀이 9회말 역전승하는 밑거름이 됐다.
한편, 2018 한-대만 연예인 올스타 자선 야구대회는 레인보우희망재단(이사장 박정태)과 (주)한스타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창원시, NC 다이노스, 에어부산, 농협경남본부가 공동 후원했다. 또 창원 팔용고기백화점과 차사소닷컴이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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