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로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이라고 쉽게 속단한다. 그 이면에 무엇이 감추어져 있는지는 ‘진실이라고 믿는 것’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어쩌면 알려진 것 이상을 알려고 하는 것 자체가 먹고 살기 바쁜 세상이라는 아주 편한 이유에 함몰되어 버리기 십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런 노력을 해야 변질되 ...
누군가 인생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했다.
만남 후에 찾아오는 헤어짐, 그게 끝이라고 믿었는데 우연의 법칙은 사람의 인연을 그렇게 단순하게 결론짓도록 내버려두질 않는다. 만나고 싶지 않지만 또 대면하게 된다. 특히나 악연일수록 더 그렇다. 그래서 벗어나려고, 피하려고 애쓰는데도 삶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악순환의 연결고리 ...
지금 당신은 사랑하고 있나요?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인가요?
이것은 어느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다. 첫 번째 질문의 답은 No, 그러니 당연히 두 번째는 과거형이 되어버린 사랑을 떠올릴 수밖에.......
내 삶의 화두 속에서 사라진 건 아닌지 짐짓 걱정되는 그것.......하지만 여름 ...
어린 시절 가장 처음 접했던 위인전이 바로 “충무공 이순신”이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훌륭한 장군의 모습은 초등학교 교정의 동상으로 형상화 되어있었고 이는 부지불식간에 “애국심”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했다.
시간이 흘러 드라마 속의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감탄의 대상이 되었다. 활자를 벗어나 시각화의 과정을 거친 ...
삶에서 '신의 한 수'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
행운이란 단어만으로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거대한 그 무엇...신의 한 수는 말 그대로 인간의 힘을 뛰어넘은 것이기에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무수히 많은 언어만으로는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거액의 로또 당첨, 그 후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 정도라면 '신 ...
I'm singing in the rain~ ♪♬ Just singing in the rain~
What a glorious feeling I'm happy again~~~ ♩♬♪
아~ 이 영화 참 달달하다. 귓가에 계속해서 맴도는 멜로디는 행복 바이러스를 그대로 전해주는 듯하다. 우울했던 기분을 유쾌하게 바꿔놓는 힘 ...
일단 과하다. 스크린은 모든 액션 영화 장르의 장면들을 조합해놓은 듯한 끌리셰(“판을 뜨다, 흉내내다” 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로 영화에서 상투적인 장면들을 의미한다)들로 가득하다. 새로운 액션장면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물론 액션영화 특유의 빠른 속도감, 박진감이라는 공식에는 충실했다. 지루하지 않은 스피디한 극 전개는 ...
4월이 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바로 이와이 지 감독의 이다.
4월에 꼭 함께 나누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TV에서 나오는 세월호 사고 소식에 먹먹해진 가슴은 사랑이란 테마 자체가 얼마나 사치스러운 것인가를 반문하게 했다.
그리고 이제 5월... 누군가 시의성(時宜性)에 이이를 제기할지도 모르지만, 삶 속에서 ...
스트레스가 과부화 상태일 때 액션 영화를 보면 마치 오랜 체증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듯 가슴 뻥 뚫린 시원함을 맛보게 된다.
서슬 시퍼런 칼싸움, 그 사운드만으로도 섬뜩한 총소리, 죽기 일보직전인양 피가 난자한 등장인물들... 현실이라면 결코 마주하고 싶지 않은 에피소드들의 연속, 하지만 이런 것들이 뉴스에 등장하는 무시 ...
권 상희의“영화 톡(talk)수다 톡(talk)”
“파격적” 이라는 3음절의 단어는 곧잘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더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호기심을 발동시킨다는 표현이 적당할지도 모르겠다. “얼마나 파격적이길래?”
스탠리 큐브릭의 유작 은 인간의 욕망을 큐브릭 특유의 섬세함과 차가움으로 예리하게 파고든다. 영화는 선정성보다 ...
관상, 손금, 사주, 궁합, 풍수지리, 자미두수(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만든 동양의 점성술), 성명학…
미래를 예견해주는 점복(占卜) 행위는 고대로부터 시작되어 스마트 세상이라고 하는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때로 미신이라고 치부하기도 하지만 이것들이 여전히 유효한 까닭은 앞날에 대한 불안함 때문이 아닐까?
영화 탓 ...
무심코 켠 라디오에서 흐르는 스팅의 “Shape of My Heart"- 이내 볼륨을 높이고 흥얼거려본다. 1995년의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로부터 18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의 나 역시 그렇게 같은 모습이었다.
물론 거울 속 얼굴은 같은 모습이 아니라고 내게 듣고 싶지 않은 직언을 해주고 있지만......
음악이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