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수기자의 이솝경제학

Search: 11건
[이솝경제학] 무임승차 문제
EK BOOK 2014.09.16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어느 날 헛간에서 쥐들의 회의가 열렸습니다. 고양이한테 당하는 피해가 너무 컷기 때문이었어요. "이젠 더 이상 안 되겠어. 고양이 때문에 마음 놓고 살 수가 있어야지." "그래, 맞아. 어제 내 친구가 뒤뜰에서 놀다가 고양이한테 또 당했어. 이대로 가다간 우리 모두 고양이 밥이 되고 말 거야. ...
[이솝경제학] 노스페이스와 '베블런 효과'
EK BOOK 2014.05.20
벌거벗은 새들의 왕 까마귀 제우스 신은 새들이 지금보다 더욱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새들의 왕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새들을 모아 놓고 왕이 될 자격을 갖춘 새를 뽑기로 했습니다. 제우스 신은 헤르메스 신을 보내서 이 세상의 모든 새들을 신전으로 불렀습니다. “새들은 모두 나의 신전으로 모이도록 해라. 수많은 ...
고마워요, 뜻밖의 수확 '외부경제'
EK BOOK 2014.05.01
숯장수와 세탁소 주인 한 마을에 숯장수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커다란 나무를 잘라서 숯을 만들어 상점에 내다 팔았습니다. 어느 날 숯장수의 상점 근처에 세탁소를 운영하는 사람이 이사를 왔습니다. 숯장수는 새로운 이웃에게 인사를 하려고 세탁소로 달려갔습니다. “안녕하세요? 나는 근처에서 숯을 파는 사람입니다.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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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치와 미래가치, 조삼모사(朝三暮四)로 따져보기
EK BOOK 2014.04.16
나이팅게일과 매의 불발된 거래 몸집이 작은 새 나이팅게일은 아주 고운 목소리를 가졌습니다. 나이팅게일은 매일 참나무 가지에 앉아서 즐겁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먹이를 찾던 사나운 매가 나이팅게일을 발견했습니다. ...
세상을 움직이는 돈
EK BOOK 2014.03.21
금괴를 땅에 묻은 구두쇠 재물을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구두쇠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수중에 들어온 돈은 단 한품도 쓰지 않고 계속 모으기만 했습니다. 재산을 잃어버릴까 봐 항상 걱정하면서 살던 구두쇠는 그것을 땅속에 묻어 두면 도둑을 맞거나 잃어버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재산을 금괴로 ...
양날을 가진 한계효용
EK BOOK 2014.03.11
아끼던 암탉을 죽인 농부 암탉 한 마리를 기르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통통하고 건강한 암탉은 날마다 주인에게 크고 맛있는 달걀을 하나씩 낳아 주었습니다. 암탉이 달걀을 낳으면 농부는 맛있는 반찬을 만들었고 때로는 달걀을 모았다가 시장에 내다 팔고 다른 물건을 사기도 했습니다. 암탉이 낳는 달걀은 크고 맛이 좋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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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재산의 올바른 사용
EK BOOK 2014.02.20
폐허가 된 장미 정원 꽃을 무척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특히 장미꽃을 좋아했습니다. 사람들은 마을 한가운데 있는 광장에 아름다운 장미 정원을 꾸며 놓고 시간이 나는 대로 찾아가서 장미꽃을 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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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재산의 탄생
EK BOOK 2014.02.13
사자와 늑대의 먹이 다툼 사나운 늑대 한 마리가 몇 달 동안 양 떼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늑대는 드디어 양치기의 눈을 속이고 무리에서 벗어난 어린 양을 한마리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늑대는 몹시 배가 고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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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는 공짜란 없다
EK BOOK 2014.02.06
배고픈 산 나귀와 배부른 집 나귀 거칠고 험한 산에 사는 나귀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산 나귀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살았습니다. 다만 가끔 무서운 동물에게 기거나 먹을 양식이 부족해 배가 고픈 것이 문제였습니다. ...